운현궁에서 우리의 전통을 느껴요
2010년 2월부터 12월까지 전통 예절학교와 문화교실 운영
임희인 | 기사입력 2010-02-17 08:09:14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사가이며 조선조 제26대 임금이자, 대한제국 첫 황제인 고종이 즉위전 12세까지 살았던 잠저인 운현궁에서는 2010년 경인년 설날을 맞이하여 설날맞이 민속행사를 진행한다.



설날 연휴 첫째 날인 13일에는 풍물패의 공연과 차례상 차리기 시연이 있으며, 설날 연휴 둘째 날이자 설날인 14일에는 떡국 나누기 행사가 진행된다.



체험행사로는 윷놀이, 투호, 널뛰기,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종이로 제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민속제기 만들기, 복조리 만들기가 진행된다. 또한 이번 설날 행사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가족대항 윷놀이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 나들이에 적합한 설날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리 것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고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10년 2월부터 12월까지 전통 예절학교와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운현궁 전통 예절학교는 유치부, 초?중?고등학생, 해외교포 및 외국유학생을 대상으로 생활예절 및 전통예절교육이 이루어지며, 단체 신청자는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원하는 시간대에 진행이 가능하고 개인 신청자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수업이 진행된다.

문화교실에서는 학생 및 주부, 직장인을 대상으로 문화교실이 주 1회 월 4~5회 진행되며 수간신청은 연중 수시로 접수한다.



운현궁 전통 예절학교 교육 프로그램은 운현궁 역사 소개와 인사예절, 한복입기, 차 예절, 민속놀이 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화교실은 전통매듭, 보자기, 전통자수, 서예, 한지공예 등 궁중전통문화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운현궁 관리사무소(766-9090)로 문의하면 예약과 교육내용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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