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서 즐기는 ‘정오의 클래식 음악회’
서울역사박물관에서 3월부터 매월1회 <오박사의 재미있는 클래식> 진행
임희인 | 기사입력 2010-03-16 07:42:06

서울역사박물관(관장 : 강홍빈)과 (재)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 김주호)은 2010년 3월 2일 업무협약(문화예술협력양해각서)을 체결하고 2010년 총 10회에 걸쳐 <서울시향 '오박사의 재미있는 클래식'>을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에서 월 1회, 정오 12시에 개최할 계획이다.



'오박사의 재미있는 클래식'은 <서울시향과 우리은행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의 일환으로 여는 클래식 음악강좌로, 단순한 곡목 해설이 가미된 음악회가 아니라 관객이 음악을 듣고 느끼는 즐거움을 알게 하는 참여의 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클래식 음악회를 열고 관련 강좌를 하는 것은 이미 세계적 추세이다. 루브르 박물관에는 소규모 공연장이 있어서 유명 연주자가 자주 출연하며, 런던 내셔널 갤러리는 전시실 안에서 음악회를 열기도 한다.



두 장르의 만남을 통해 박물관은 시각적ㆍ정적 공간에서 청각적ㆍ동적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되며, 관객들은 색다른 감흥을 얻게 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의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로서뿐만이 아니라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며 도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박물관의 기능이 기대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신문로(새문길)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광화문, 세종로, 정동 등 주변의 직장인들과 이화여고, 창덕여중 등 주변 학생들, 일반관람객들이 점심 식사 후 들러볼 수 있는 산책코스이므로 정오의 클래식 음악회를 감상한 후 박물관의 상설ㆍ특별전도 둘러본다면 도심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음악회의 해설을 맡은 오박사(서울시향 오병권 예술자문역)는 그간 '서울시향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푸근한 말투와 편안한 해설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이번 기회에 멀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클래식이 아주 쉽고 간단하고 재미있는 것임을 알려주려고 한다.



첫 번째 강의 ‘음악에서 해석이란 무엇인가’는 감상자에게 감상 방법을 알려주며, 이후 2회부터 5회까지는 서양고전음악의 이해에서 필수적인 현악기와 피아노부터 타악기까지 각 악기군들의 매력을 알아보게 된다.



그리고 6회부터 8회까지는 악기들의 매력을 가장 잘 드러내는 협주곡 장르를 세 번에 걸쳐서 탐사하며, 9회와 10회는 악기들의 내밀한 대화인 실내악 장르를 알아본다.



클래식 연주는 서울시향 단원들이 맡는다. 높은 수준의 연주를 위해 특별히 직책단원을 중심으로 출연자를 편성하여 첫 번째 강좌에서 슈베르트의 피아노 오중주 ‘송어’의 연주를 맡는 것을 비롯하여, 멘델스존 피아노 3중주,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등 명곡들로 시민들을 만나게 된다.



서울시향의 수석ㆍ부수석 단원들은 국내 최정상의 솔로이스트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최고의 공연을 보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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