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아이기르기 좋은 도시 만든다
임희인 | 기사입력 2010-03-24 07:51:04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근본대책이 보육에 있다고 보고 구립어린이집 확충에 팔을 걷고 나섰다.

구는 9억 8천만원을 들여 하계2동 273-2번지에 지상 3층 연면적 501.09㎡ 크기의 구립어린이집을 신축하고 25일 오후 3시 구립한내어린이집 이전 개원식을 갖는다.



그동안 한내어린이집은 인근 중현초등학교 교실을 임대해 운영해 오고 있었다. 새 원사를 마련하게 됨에 따라 보육아동 정원도 47명에서 79명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또 어린이집에는 주민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도 설치되어 있다. 레일을 이용해 이중서가를 만들어 10,000여권의 책이 비치되었다. 입구를 파스텔의 색감과 조명으로 꾸며 이용객들에게 산뜻한 기분을 주며, 실내에는 밝음과 아늑함을 함께 주는 부분조명과 따뜻한 테마의 디자인으로 연출했다.

구는 오는 6월 상계8동 구립어린이집을 상계주공 15단지(아) 관리동에 개원할 예정이다. 상계8동은 아파트지역이라 규모가 큰 구립 및 민간 보육시설이 없어 구립어린이집 설치를 요구하는 민원이 많았다.



구는 상계주공 15단지 관리동 지상 1, 2층 397㎡를 임대해 7억원을 들여 리모델링중이다. 보육정원 80여명의 영유아를 보육할 수 있는 구립어린이집이 생김으로써 그동안 불편했던 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구는 단독주택지역으로 국공립 보육시설이 없던 상계5동에 구립어린이집을 세우기로 하고 최근 16억 5천만원을 들여 상계동 439-18, 20호 (대지면적 436㎡) 부지 매입계약을 체결했다.



이곳에 2012년까지 구립어린이집과 함께 종합복지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한편 노원구 보육정보센터에서는 놀이를 통해 발달 지연이나 심리적 문제를 가진 영유아를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센터는 심리상담 전문가와 놀이치료 전문가를 확보하고 다양한 검사도구, 놀잇감, 게임 놀이치료, 모래 놀이치료를 통해 어린이들을 돕기로 했다. 또 부모상담 공간도 마련해 육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들에게 전문적인 상담도 제공하기로 했다.



노원구에는 현재 총 523개소의 보육시설이 있으며 14,443명의 어린이들을 돌볼 수 있게 됬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구립어린이집 개원과 부지계약으로 상계9동을 제외한 모든 동에 구립어린이집을 세우게 되었다”며 “맞벌이 부부 등 모든 주민이 바라던 일이 성사되어 기쁘고 아이 기르고 가르치기 좋은 보육천국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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