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산업육성을 위해 3백억 원 투입
서울약령시 중앙에 ‘공영주차장’ 건설
임희인 | 기사입력 2010-03-31 08:00:23

서울약령시는 1천 개가 넘는 한약 관련 점포가 자리잡고 있고, 전국에서 거래되는 한약재의 70%가 유통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의약시장이다.



60개가 넘는 버스노선이 서울을 동,서,남,북으로 연결해주고, 지하철 제기역이 코앞이지만, 서울약령시를 찾은 고객들은 불편함을 호소한다. 이곳을 찾는 자동차가 하루 1100여 대를 넘어서고 있지만, 서울약령시에는 아직 공영주차장이 없기 때문이다.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배영철)는 총 298억 원을 투입하여 제기동 1082번지 일대에 293대가 동시에 주차 할 수 있는 「서울약령시 공영주차장」을 짓는다. 2011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3월 17일에 열린 ‘서울시 투자심사’에서 타당성을 인정받았으며, 29일 결과가 통보되었다.

지상 3층 4단 규모로 짓는 「서울약령시 공영주차장」은 약령시 중앙에 위치하며, 고산자로에서 60m, 왕산로 제기역에서 250m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전통시장은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비가리개나 쉼터, 카트 등 쇼핑을 위한 편의시설을 늘리고 있지만, 서울약령시에는 아직까지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빈약한 편이다. 이는 서울약령시가 눈이나 비가 올 때 시장기능이 눈에 띄게 위축되는 원인이기도 하다.



게다가 2008년 5월, 서울약령시 환경개선사업으로 테마거리 조성을 위해 노상주차장 77면을 폐쇄했다. 이곳을 찾은 고객들에겐 주차 때문에 일부러 주차장을 찾아다니는 수고가 가중됐다.



구는 공영주차장이 완성되면 이용자의 주차편의 개선은 물론, 시장 기능 회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약령시를 청계천, 풍물시장과 연계되는 관광코스로 성장시켜 세계적인 한방산업의 허브로 개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배영철 구청장 권한대행은 “주차장 건설은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한방산업 개발진흥 계획의 핵심 기반시설로써 철저한 준비로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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