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객이 많이 붐비는 혼인예식장, 실내공기질은?
서울시, 혼인예식장 10개소 실내공기질 표본측정결과 6개소에서 이산화탄소(CO2) 기준초과
| 기사입력 2010-05-04 13:34:39

금년부터 실내공기 오염도가 높았던 건물은 정밀검사 추가 실시



서울시에서는 결혼시즌을 맞아 혼인예식장 이용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4월24일~25일(2일간) 혼인예식장 10개소에 대하여 실내공기질 표본측정 결과 6개소(60%)에서 이산화탄소(CO2)가 기준초과되어 환기시스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측정항목으로는 이산화탄소(CO2), 일산화탄소(CO), 포름알데히드(HCHO), 미세먼지(PM-10) 4개 항목이었으며,측정결과 부적합시설 6개소중 6개소 모두 이산화탄소(CO2)가 기준 초과되었으며, 기준(1,000ppm)을 크게 초과한 것으로 나타남 (최고 2,820ppm)이유로는 밀폐된 공간에 일시에 많은 하객들이 모여 환기부족으로 인하여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밀폐된 공간 면적에 비해 환기시설이 부족함



나머지 측정항목인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미세먼지의 측정결과는 전반적으로 기준에 적합하였다.



미세먼지는 소방관련법의 방염기준 강화로 바닥을 카페트에서 대리석으로 교체하는 시설이 많아 발생도가 낮아 진 것으로 보인다.



일산화탄소 및 포름알데히드는 기준치(CO : 25ppm, HCHO : 120㎍/㎥)보다 훨씬 낮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실내공기 오염도가 높은 공중이용시설에 대하여 중점관리대상으로 정해 정밀 측정 실시하고 측정대상 업소수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학원, 공연장, 혼인예식장 등 장시간 밀폐된 공간이나 일시에 이용자가 몰려 오염도가 높은 업종 40개 시설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정하여 4가지 항목 이외에 석면, 총부유세균,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10가지를 측정하고,쾌적한 실내공간 유지를 위하여 다중이 이용하는 공중이용시설의 검사대상시설 수 확대와 함께 밀폐된 공간에서의 공기정화시스템 가동 등 환기시스템 보완 조치 및 실내공기질 관리요령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산화탄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이산화탄소는 무색, 무미, 무취의 기체로 주로 인간의 대사 작용에 의해 생산되며, 호흡기로 배출되고 연료가 연소되면서 생성되는 물질이다.

실내공기중 이산화탄소의 주요 오염원은 각종 난방시설 및 인간의 호흡활동에 따른 생성물로서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는 실내 체적, 실내 인원, 난방여부 및 환기장치 등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보고된 바에 의하면, 인체에 불쾌감을 느끼게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1,000~2,000ppm범위로서 흡입시 호흡과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 및 맥박이 상승하며, 두통, 권태감, 현기증, 구토, 불쾌감등의 증상을 초래한다.



건강하고 쾌적한 실내공기질 유지를 위해서는환기가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며, 1일 2~3차례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고 실내온도는 18~21℃, 습도는 40%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환기시스템의 가동, 실내에서의 흡연금지 등 생활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실내공기 관리로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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