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G20 후속조치 종합발표 토론회
이부윤 | 기사입력 2011-01-11 21:03:23

[서울=타임뉴스]

청와대 G20 후속보고(자료제공=청와대홍보수석실)

정부는 11일 아주 오랫동안 준비했던 G20 후속 조치에 대한 종합 발표 및 토론회가 있었다.



.토론회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대통령직속 각급 위원회 단장들과 다 자리를 함께한 자리에서 미래위원회,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녹색위원회, 과학기술자문위원회, 국가브랜드위원회와 같이 각 위원회의 발표 내용 중에 질문을 받았다.



(질문=답변)

- 기자 :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관련해서 하나만 여쭙겠습니다. ‘코리아 100대 기업 교육기부운동 전개’라는 것이 있는데, 내용이 어떻게 되는지 설명해 주세요.



◎ 이상진 과학기술자문위원회 단장 : 교과부에서 작년부터 기업이라든지 출연연, 대학 등에 가지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우리 초중등 교육 쪽으로 활용하자 해서 교육기부운동을 작년부터 전개를 하고 있고, 금년부터 교육기부를 본격화할 계획으로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그중에서 전경련, 대한상의 등을 통한 대기업, 더 나아가서는 중견기업들도 우리 초중등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그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오늘 보고드린 주제 중의 하나도 학교와 가정, 사회가 서로 연계해서 학교문화 개혁운동을 펼쳐야 한다는 부분이고, 교육기부금 운동은 사회적 자원이 교육에 투입되는 그런 과정이고, 이 사회가 우리 학교 교육에 참여하는 그런 형태가 된다. 그 중심에 저희들이 기대를 하고 있는 부분들이 대기업을 비롯한 기업들이 우리 학교 교육을 같이 도와주는, 공조하는 그런 형태가 되겠습니다.

- 기자 : 어떻게 도와주나요?



◎ 이상진 단장 :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령 기업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시설이나 이런 것을 통해서 학생들이 체험활동 같은 것을 할 수 있고, 교사들의 연수 같은 것을 지원하는 그런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도 있고, 특히 대학 같은 경우는 지금 전문대에서 나름대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학생들의 진로 체험활동 같은 것을 전문대학이나 이런 데서 같이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여러 형태가 있습니다. 오늘 토론 중에서 좀 눈여겨봐야 될 부분이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교관이나 또는 경제인, 교수 등 이런 외국인의 입장에서 G20 관련된 평가를 어떻게 하고 향후 우리의 나아갈 길에 대해서 어떻게 제언을 하는지에 대한 얘기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또 하나는 바로 우리가 대통령 신년사를 통해서 밝힌 ‘G20 세대’의 의미 부분이라든지 특징,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G20 세대' 를 어떻게 키워 나가야할 것인지 등 크게 두 가지 부분에서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먼저 대통령 마무리 말씀 소개하고, 이 부분과 관련된 부분을 소개하겠습니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 대해 주한 외교관 등이 과분한 평가를 해줬다. 과분한 평가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열심히 해야겠다. 행사가 잘된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후에 대한민국을 어떻게 만들어갈 지도 굉장히 중요하다. G20을 기점으로 대한민국의 시대적 과제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10년, 20년 후 세계가 어떻게 변화할 지, 그 변화 속에 대한민국은 어떤 위치에 설 수 있을지 모두가 새롭게 고민해야 한다. 과거에 해오던 식으로 계속 할 수는 없다. 세계가 근본적으로 바뀌어가고 있기에 어떻게 적응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느냐는 대한민국이 선진일류국가가 되겠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하다. 대한민국이 가진 장점도 많지만 약점도 있다. 그래서 약점을 어떻게 보완하고 강점을 살릴 것인가도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이다. 'G20 세대'라는 이름을 붙여 젊은 세대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이들은 정말 긍정적이다. 국내에서, 해외에서, 어디든지 아주 자신 있는 모습이다. 이 세대가 주인공이 되는 향후 대한민국은 밝을 수밖에 없다.”라고 말씀했습니다. 마지막에 대통령은 ‘나도 G20 세대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때 G20세대 중에 한 명으로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던 학생이 “대통령께서도 'G20 세대' 다”고 답변해서 주변 사람들이 분위기 화기애애하게 넘어갔는데, 그 다음에 계속해서 이 말씀했습니다. “나도 'G20 세대' 심정으로 정책을 세우도록 하겠다. 'G20 세대'에 맞는 정책으로 가야 한다. 오늘 보고회의가 모든 면에서 우리 사회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 말씀했습니다.



그리고 앞에서 제가 말씀드렸듯이 ‘과분한 평가를 했다’라고 했는데, 그 평가 부분에 대한 부분을 제가 소개를 해 드리고, 'G20 세대' 관련된 부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G20 세대'와 관련해서는 대통령께서 직접 작명을 한 이름입니다. 작년 연말에 신년 국정 보고 준비를 하시는 와중에 처음으로 사용을 했고, 그걸 신년사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국민들한테 발표를 한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 라디오·인터넷연설을 통해서 한번 더 강조를 했는데, 오늘 외부에서 오신 교수님을 통해서 'G20 세대' 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서 설명이 있었고, 그 부분에 대해서 현장에서 ‘G20 세대’라고 불릴 수 있는 분들이 와서 함께 토론이 있었습니다. 앞서 저희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G20 세대’ 정의나 향후 이들과 관련된 정책에서 논의를 한 바가 있기 때문에 이 모든 얘기에서 공통된 부분으로 나온 것을 제가 소개를 하겠습니다. G20 세대는 국제적인 기준을 내재화하여 창조적 도전정신으로 세계를 향해 자신 있고 당당하게 경쟁하며 일 자체를 즐기는 글로벌 청년 리더군이라는 것이 이 모든 논의 과정에서 공통적으로 나온 단어들을 조합해서 정리한 개념입니다. ‘G20 세대’는 기존의 ‘G 세대’의 긍정적 특성에 G20 정상회의의 어떤 글로벌 리더의 의미를 추가해서 만든 것으로, 특징을 조금 더 부연설명하자면 글로벌 오픈 마인드를 가진 점, 희망과 긍정의 태도를 가진 점, 디지털 네이티브, 디지털멀티미디어의 친화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어제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부분인데, 자칫 그동안 청와대에 와서 G20 세대의 대표주자로서 발언하는 분들을 보면 현 상태에서 보면 굉장히 자기 세대에서 잘 나가는 젊은이들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혹시 이렇게 다들 성공한 젊은이들만을 G20 세대로 규정하는 것 아니냐고 오해가 있을까봐 설명을 드리는데, 그렇지 않고 그 세대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본인들이 스스로 기회를 찾고, 또 개척을 해 나가는 데 있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고, 또 도전한 끝에 꿈을 이뤘다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처럼 G20세대의 개념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들이 G20에 대표적으로 오늘 참여를 했는지 소개를 하자면, 하버드 대학생인데, 휴학을 하고 G20에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서 왔던 박지현 양 같은 경우가 오늘 참석했습니다. 또 월드프렌즈코리아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런 것을 통해서 우리나라보다 훨씬 저개발 국가에 가서 봉사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남호 학생도 오늘 왔습니다. 그 이외에 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강주미 바이올리니스트가 있는데, 본인이 독일과 미국에서 음악교육을 받았지만 손가락 부상이라는 불의의 좌절을 딛고 거꾸로 한국으로 들어와서 그 장애를 극복하고 성공해 나가는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여러 가지 세계적인 기준과 다른 기준 때문에 취업이 힘들었으나 해외업체에 좋은 성적으로 취업이 돼서 성공한 사례를 발표해 준 젊은이도 있었습니다.



아울러서 학교 현장에 있으신 서울국제고등학교 교장선생님 같은 경우는 “G20 같은 것이 어떤 역사 교과서보다도 살아있는 현장의 역사이기 때문에 굉장히 교육현장에서 도움이 된다”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해외에서 참석하신 분들의 경우 마틴 유든 주한 영국대사, 롤랜드 빌링어 맥킨지 서울사무소 대표, 프랭크 리틀 주한 미상공회의소 회장, 제임스 버모스키 두산 부회장, 토니 찰스 가렛 고대 경영대학교 교수, 쩐 쫑 또안 주한 베트남대사, 주한 남아공대사가 참석했습니다. 참석자 각각의 말씀도 관심 있는 분에게는 소개를 해 드리겠지만 전체적인 공통점은 G20 성공 중에서 개발의제가 차지한 부분에 대해서 공히 모든 분들이 관심을 보였고, 향후 이 성과가 이어질 것을 계속 제언하는 얘기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개발의제뿐만 아니라 외교적으로 한국이 그런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가 사이에서 가교국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야 한다는 것에 포인트가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Business Summit의 성공적인 개최, 이것을 지속적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것에 공통적인 관심이 있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특히 한국이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서 구체적인 제언을 해 주신 분도 몇 분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고대 경영교수로 오신 분은, 한국이 국제파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네 가지를 생각해야 하는데 첫 번째 한국인의 정확한 정체성 정립, 두 번째 이 정체성 정립을 통해서 한국이 누구인지 마케팅이 필요함, 세 번째 국제무대에서의 책임성, 네 번째는 다른 선진국들과는 차별화된 경쟁력, 이런 것을 강조를 했습니다. 메킨지 서울 사무소 대표는 한국이 FTA 타결을 전 세계에서 성공적으로 하고 있는데 도하의제 완결까지 역할을 해야 되지 않겠냐는 보고, 무엇보다도 PPP(Public Private Program)민관협력구도가 가장 잘돼 있는 나라가 한국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모델 정립을 해서 다른 나라에 모델을 수출해야 되지 않겠냐는 제언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동안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코리아 프리미엄로 전환이 됐다고 스스로 얘기한 적은 많았지만, 오늘 외부 참석자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코리아 이니셔티브, 코리아 프리미어 언급이 있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 정도로 말씀드리고 더 상세한 내용은 별도 간담회를 통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1년 1월 11일

(자료=청와대 홍보수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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