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뉴스] 서울연극제 공연의 마지막 주에는 공식참가작 ‘만리향’, 미래야 솟아라 ‘당신은 지금 고도를 기다리고 있습니까?’, ‘비둘기’ 그리고 공동기획작 ‘레미제라블’과 기획초청작 ‘운악’이 관객과 만난다.
(사진제공=서울연극제/2014 서울연극제 최종 포스터). |
공식참가작 '만리향’
▲ '만리향’은 5월 7일~11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 7시, 일요일 오후 3시) ‘만리향’은 극발전소301이 제작한 작품으로 김효숙, 성노진, 김지은, 백선우, 이교엽, 문학연, 이성순, 명인호, 심규현 배우가 출연한다. 김원 작, 정범철 연출, 배소현 조연출이 참여했다.
조나단 노엘은 파리에 위치한 7층 건물 골방에서 생활한다. 30년 간 은행 경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을 잃고 결혼 한 아내가 다른 남자의 아이를 낳아 도망갔다.
조나단은 이런 아픔을 겪으면서 사람을 믿지 못하고 은둔형 외톨이로 홀로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비둘기 한 마리가 등장한다. 이로 인해 조나단의 삶은 변화를 가진다. 비둘기가 조나단의 삶에 어떤 영향력을 끼칠지 관객들이 지켜보게 된다.
‘불쌍한 사람들’이란 의미를 갖고 있는 ‘레미제라블’은 50대 연기자그룹이 제작한 작품으로 빅토르 위고 원작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다. 빵을 훔치고 19년 감옥살이를 한 장발장과 그를 도와주는 미리엘 주교로 인해 그의 삶은 철저하게 남을 돕는 일에 헌신한다.
장발장은 가련한 죽음을 맞이한 여인 팡틴의 딸 코제트를 친딸 이상으로 키우며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마들렌 시장으로 변모한다. 하지만 프랑스 내 부조리에 항거하는 혁명의 움직임이 일어나고 의지와 상관없이 장발장은 사회의 회오리 속으로 들어간다. 장발장의 삶을 통해 2014년 대한민국에서 필요한 진정한 의인과 인간답게 사는 삶에 대한 고찰을 작품을 통해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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