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호 동구청장, 구민을 사랑하는 구청장이 되겠다!
홍대인 | 기사입력 2018-07-02 21:04:42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황인호 동구청장은 취임사에서 “새로운 가치의 동구, 신바람 나는 동구민이라는 비전을 달성해 구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반드시 보답할 것"이라며 “와신상담(臥薪嘗膽)이라는 신념과 철학을 실현해 항상 곁에서 살피고 보듬는 구민을 사랑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민선7기 제8대 황인호 동구청장 취임사>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저는 오늘

민선7기 제8대 동구청장에 취임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제 동구는

새롭게 달라져야 된다는 열망을

실천할 사람으로 저를 선택해 주셨습니다.

소중한 기회를 주신 구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에 후회가 없도록,

새로운 가치의 동구, 신바람 나는 동구민이라는 비전을

달성하여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아울러, 민선7기 첫발을 내딛는 오늘 이 자리에서

제8대 구청장으로서의 책임과 소명을 다할 것임을

구민 여러분께 다짐합니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동구는 대전역을 중심으로

중앙시장, 홍명상가와 중앙데파트 등

대전 상권의 중심지로서 한 때 36만 명이 거주하던

대전의 모태도시였습니다.

그러나, 90년대부터 둔산 신도심 건설을 시작으로

점차 쇠락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동서균형발전을 고려하지 않은 편중된 정책으로

동구민은 점차 고향을 등지고 떠나가게 되었고,

이를 바로잡고 동구를 되살리겠다던

많은 지도자들도 결국 성공해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신청사 건립과 같은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심각한 재정난에 빠져버렸고,

구민 행복을 위해 꼭 필요한 일조차도

빚을 갚기 위해 뒤로 미뤄져야 했습니다.

구민 여러분!

이제는 달라져야 됩니다.

그리고 달라질 것입니다.

한반도의 평화 시대를 개척하고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8년 간 유성구청장을 역임하여

구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허태정 대전시장,

구의원과 시의원으로

20년 동안 구정에 몸담아 온

준비된 구청장, 황인호의 조합은

동구를 새롭게 바꿀 수 있습니다.

구민 모두가 행복한 동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제 민선7기 동구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여러분과의 약속이자 앞으로 해나가야 하는

동구의 과제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첫째, 새바람 부는 풍요로운 경제입니다.

동구 경제의 핵심은 바로 대전역세권 개발입니다.

저는 공영특수법인 설립을 통해

대전역세권 개발을 추진하여 컨벤션과 전시장,

지식산업센터 및 벤처기업을 유치하고

대전역사 내에 종합민원센터를 설치하겠습니다.

또한, 호국철도역사공원을 조성하고

원도심의 유휴 공간을 문화 공간으로 재창조해서

젊은 사람들의 새로운 명소로 바꿔놓겠습니다.

풀뿌리 경제의 중심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골목상권 보호책 및 지원을 강화하고,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유치하여 청년실업문제 해결에도

앞장서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하소산업단지와 대동지식산업센터 건립도 조속히 마무리하여 동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둘째, 신바람 나는 도시 생활환경입니다.

동구는 백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도시로

도시생활환경 개선은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입니다.

이미 갖춰진 주택과 도로를 재정비하려면

주민 설득과 보상과 같은 과정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비용, 노력이 필요하지만

구민의 삶과 직결되기 때문에 반드시 해내야만 합니다.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재건축, 재개발을 조속히 추진하고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인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노후되고 협소한 주민센터를

다목적주민센터로 전환하고,

대전역세권 인근에 희망주택을 지어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공급하겠습니다.

동구노인지회를 다목적노인복지관으로 확장하여

노년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고,

용수골-남간정사 연결도로 개설,

용운외곽순환도로 교통망 구축,

산내 오투그란데 옆 낭월교 신설 등

새로운 도로망 확충에도 최선을 다해서,

낡은 도시의 이미지에서 벗어나겠습니다.

셋째, 더불어 행복한 나눔과 복지입니다.

동구는 복지 수요 계층이 많아

탄탄한 복지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먼저, 공공의료복지 강화를 위해

대전시립의료원 건립을 마무리짓도록 하겠습니다.

학부모 보육비 부담을 줄이고 보육 교직원을 지원하여

보육환경을 개선하고 출산장려금 증액으로 출산부담을 줄여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더 나은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어린이와 노인 긴급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경력단절여성과 장애인을 위한

공공일자리를 늘려나가겠습니다.

삼성동 보건지소에 힐링건강증진센터를 증축하고

국가유공자 및 보훈단체에 대한 예우도 강화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사람이 먼저인 세상, 구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펼쳐 나가겠습니다.

넷째, 안전하고 삶이 쾌적한 동구입니다.

구민의 소중한 삶을 지키기 위해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을 도입하고,

전염병과 재난에 대응하는 컨트롤 타워를

구청장 직속으로 설치하여 유사시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삶의 터전을 더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주택단지와 전통시장에 스마트주차장 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만들어 주민복리를 증진하겠습니다.

동구생활체육단지 조성 및 평생교육시설 확충과 함께

다양한 주민자치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어르신 일자리를 위한 9988 마을기업을 운영하겠습니다.

다섯째, 미래의 꿈과 희망의 사다리교육입니다.

아이들은 동구의 미래, 나아가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소중한 존재입니다.

모든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고 마음껏 교육받을 수 있도록

혁신교육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학교 무상급식 및

중고 신입생 교복과 공기청정기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천동3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따른

인구 증가에 대비하여 천동중학교를 신설하겠습니다.

학교 체육관과 도서관을 건립하여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수영장 시설을 늘려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대학과 연계한 다양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교육 복지를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주변 어린이안전지대를 더욱 확충하겠습니다.

여섯째, 자연 그리고 전통과 문화가 빛나는 동구입니다.

동구는 만인산과 식장산, 계족산, 대청호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우암사적공원, 이사동 한옥마을 같은

풍부한 문화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구를 문화, 관광 도시로 탈바꿈시키고

미래 먹거리로 활용할 수 있는 우리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이제 우리 동구는

정주인구를 늘리기 위한 정책과 병행하여

관광유동인구를 늘리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야 합니다.

연간 대전을 방문하는 내국인 470만 명 중에서

겨우 1% 남짓인 5만 여명만이 동구를 다녀갔다는 통계는

역설적으로 관광정책의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에, 대전의 명산 식장산에 대한민국 1호 숲 정원을 조성하고, 식장산과 회인선 벚꽃길, 청남대를 연결하는 관광벨트를 구축하겠습니다.

아울러, 방문객의 편의를 위하여

식장산 철도역을 신설하고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단지로 만들겠습니다.

전통 유교문화가 녹아있는 우암사적공원은

인문학 메카로 조성하겠습니다.

이사동 한옥마을에 전통의례관과

유교문화 스테이시설 등을 건립하여

유교문화 민속마을로 조성하고,

향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산내 곤룡골에

평화추모공원을 조성하여

상처를 치유하는 화합의 장소로 바꿔놓겠습니다.

농촌마을에는 농번기 공동급식을 지원하고

팜파티 체험마을을 육성하여

6차산업 농업을 활성화시키겠습니다.

동구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문화자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동구문화원을 확장 이전하겠습니다.

철도도시 동구의 상징인 대전역을 활용한

대전블루스 축제를 개최하여

전국 관광객을 유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저는 누구보다 동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앞서 말씀드린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는

신뢰받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구청장이 와신(臥薪)해야 공직자가 바로 서고,

구청장이 상담(嘗膽)해야 동구인이 편해진다는

20년간 다져온 저의 신념과 철학을 실현하겠습니다.

800여 공무원들이 저 구청장보다는

오로지 23만 동구민을 위해 일하는 풍토를

조성하겠습니다.

모든 구정에 의구심이 없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펼치는

깨끗하고 청렴한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동구의 구석구석 현장에서

구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소통하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항상 곁에서 살피고 보듬는

구민을 사랑하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황인호라는 이름 석 자 보다는

일로써 보람을 찾고 성과로 평가받는 구청장,

동구 부흥의 신화를 새로 쓰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800여 공직자 여러분!

제가 가려하는 길에 함께 동참해 주십시오!

동구를 새롭게 시작해서

번영과 영광을 되찾는 바로 그 길입니다.

끝으로,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동구를 현명하게 이끌어주신 한현택 전임 구청장께

수고하셨다는 인사의 말씀을 드리며,

저를 선택해 주신 구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다시 한 번 마음깊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 7. 2.

대전광역시 동구청장 황 인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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