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료봉사단은 경상북도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회원과 그 가족으로 이뤄진 총 84명(의료진 41명, 약사 6명, 의료기사 3명, 통역 1명, 행정 8명, 치과엔지니어 1명, 방송인력 2명, 지원인력 22명)으로 구성했다.
내과, 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치과, 한의과 등 11개 진료과목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프레아 비헤아르 주립의료원은 캄보디아 변방인 프레아 비헤아르주에 위치한 유일한 병원으로 씨엠립에서 170km(버스로 3시간 30분 이동) 떨어져 있는 곳이다.
첫날부터 수많은 환자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었다. 현지와 인근 지역 주민의 기본 외래 진료를 비롯하여 위 내시경 검사 80건, 지방종 제거수술 5건, 초음파 검사 392건, 초음파 유도 흡입술 2건, 감돈포경수술 1건, 절개 배농술 4건을 치료했다.
통증유발점주사(TPI) 175건, 노인 환자 돋보기 처방, 영양제 처방, 발치 및 충치 치료, 임플란트 시술 1건, 침․뜸 시술 등 총 3,320명(1일차 800명, 2일차 1,570명, 3일차 950명)을 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내과파트에서는 위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 위궤양, 조기 위암 등을 진단했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복수를 동반한 진행성 간암, 자궁암, 만성 B형 간염, 비대사성 간경변 환자를 포함한 다양한 질환과 갑상선 유두암 등을 진단했다.
올해부터는 3일차 오전 진료를 추가로 실시하여 일반 진료는 물론 가정상비약 전달, 초등학생 방문 진료 등으로 더욱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의료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별도로 노인들을 대상으로 1,000여 개의 돋보기를 처방해 나눠줘 현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프레아 비헤아르 지역 환자들에게는 각종 의약품 및 구충제, 영양제, 파스 등 110개 품목에 5,500만원과 의료물품 50종 1,000만원, 노인환자 돋보기 1,000개 300만 원 가량을 지원했다.
주립의료원 환자들의 쾌적한 환경과 시설 보강을 위해 에어컨 5대 300만원, 치과용 콤프레셔 400만원을 지원했다. 현지 주민들에게 상처용 밴드, 칫솔, 볼펜, 어린이 문구류 등의 생활용품도 1,0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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