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만갈럼] 서부발전, 최근까지 '낙하산 인사'..노무현 청와대·문 캠프 출신 
문재인 정권의 적폐는 차곡차곡 쌓여가고 진화되고 있다...누가 청산할것인가
서승만 | 기사입력 2018-12-25 15:57:27

[서승만 칼럼]최근에 큰 사고가 터질 때마다 해당 감독 기관의 이른바 '낙하산 인사'가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설명] 19일 오후 6시께 한국서부발전 앞에서 열린 산재사망 노동자 대회에 참석한 노동자들의 요구로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이 현관 앞에 나와 노동자들에게 고 김용균씨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김용균 씨 사망 사고가 발생한 태안 태안화력발전소의 경우에 한국서부발전이 운영을 하는데 언론사들의 취재 결과 이곳에도 최근까지 낙하산 인사가 이어지고 있었던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11월 1일, 임기를 시작한 서부발전의 비상임이사 박모 씨는 언론에서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다. [박모 씨/한국서부발전 비상임이사 (YTN 라디오 / 2017년) : 저는 참여정부,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에서 여론조사 국장으로 만 3년간 근무를 했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여론조사를 하면서 정치 컨설팅을 함께해오고 있습니다.)

임원 현황에서도 박모 씨의 이력에는 컨설팅 업체 부대표와 대통령 비서실 여론조사 행정관으로 기재돼 있습니다. 비상임이사는 1달에 1번 이사회에 참석하고, 한 해 3000만 원을 받습니다.

[박모 씨/한국서부발전 비상임이사 : (지원하게 된 이유로) 제일 큰 게 미세먼지였고…안으로 손이 굽으니까. 관성 같은 거, 관습 이런 것들이. 보신주의가 강하니까 그런 문화를 깨겠습니다.] 지난 9월 서부발전 상임감사로 취임한 최모 씨는 노무현 정부 당시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행정관을 지냈고, 2012년 대선 당시에는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조직을 담당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는 캠프에서 자치분권균형발전위 부위원장을 지냈습니다. 에너지벨리 포럼이라는 단체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지만 해당 업계 전문가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대해 최 상임감사는 "공기업이 잘 운영되는지 들여다보는 상임감사라는 직책만큼은 꼭 전문가가 해야된다는 것에는 의견을 달리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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