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찾는 세계적 건축가, 페터 춤토르
대전시립미술관 대강당 3월 9일 토요일 오후 3시
홍대인 | 기사입력 2019-02-25 14:52:05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건축가가 존경하는 세계적인 건축가 페터 춤토르(Peter Zumthor)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대전시립미술관에서 대담회를 가진다. 공감미술의 특별행사로서“분위기 : 페터 춤토르와의 대화"를 통해 고유의 철학과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다.

페터 춤토르는 스위스의 대표 건축가로서‘건축계의 노벨상' 이라고 일컬어지는 프리츠커상 (Pritzker Architectural Prize)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국내 천주교 성지인 경기도 화성 남양성모성지 내 작은 경당 건축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행보를 보여 국내외의 이목을 끌었다.

‘재료의 연금술사’라고도 불리는 그는 하나의 공간에 들어섰을 때 떠오르는 감정과 고유의 감성을 작품에 녹여낸다. 대표작 독일의 클라우스 형제 예배당, 스의스 발스 온천 등은 건축의 본질적인 가치를 따르는 그의 작품철학을 여실히 보여준다.

언론 노출을 극도로 꺼리며 작업에만 몰두하는 탓에, 이번이 일반인과 만나는 한국 최초 대담이다.

대전시립미술관 특별기획 “분위기 : 페터 춤토르와의 대화"는 본 행사와 동명인 대표저서『분위기』를 비롯하여 그동안 책으로만 그의 접했던 대중과 국내 건축 전문가들에게는 거장을 직접 만나 작품철학을 나누고 교감하는 다시없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 페터 춤토르 작품의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지역성’이다. 그는 건물이 지어지는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가장 정적이고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공간을 새로이 창출한다." 고 말했다. 이어 “지역성이란 그 지역의 역사와 삶을 담은 유일한 것이다. 이번 대담이 시민들과 함께 그 고유의 가치를 공유하는 진정한 공감미술의 장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대전시립미술관 선승혜 관장과 페터 춤토르의 대담형식(순차통역)으로 이루어지며, 2월 27일부터 3월 8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홈페이지(www.dma.go.kr)를 통해 선착순(100명)으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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