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타임뉴스=한정순 기자]보은군이 올해 과수 개화기 전후로 저온이나 늦서리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예방, 관리 대책을 철저히 세워 피해 최소화 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군은 4월 초・중순 과수 개화기에 해발이 높은 고랭지 뿐만 아니라 평야지에서도 저온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 됨에 따라 저온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새벽 해뜨기 전부터 미세 살수 장치나 방상팬을 작동시킬 것을 권장했다.
과수나무가 개화기에 약 –2℃ 이하의 저온을 만나게 되면 씨방이 검게 변해 수정이 되지 않거나 개화되어 결실되더라도 기형과가 되고 일찍 낙과되기 쉬워 과수의 생산량과 상품성이 떨어지는 피해를 입게 된다.
보은군 관계자는 “올해 과수원 관리를 소홀히 했을 경우 내년도 과실 생산을 정상적으로 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과수 꽃이 저온 피해를 입었을 경우 피해를 받지 않은 꽃에 인공수분을 꼼꼼히 하고 과원 과일솎기, 가지치기 등을 수정 완료 후 실시할 것과 기상 예보에 주의를 기울여 사전에 대비해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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