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미국 국방장관 접견 "한미동맹, 북미협상 성공 뒷받침해야"
청와대서 30분간 접견…
이승근 | 기사입력 2019-08-10 01:27:19

[타임뉴스=이승근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방한 중인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을 접견했다.

문 대통령, 미국 국방장관과 악수...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에스퍼 장관이 공고한 한미동맹을 이어갈 적임자라고 믿고 있다"며 "한미동맹이 점점 공고해지고 있는 만큼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반드시 성공하도록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에스퍼 장관이 안보 분야 최고 전문가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다고 들었다"며 취임을 축하했다.

에스퍼 장관 "판문점 회동이 대화지속 여지 만들어…북미대화 조속 재개 기대"
문대통령·에스퍼 '조건 기초한 전작권 전환 원만해지도록 점검' 공감

문 대통령, 미국 국방장관 접견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에스퍼 장관은 "취임 12일 됐는데, 첫 해외 순방으로 인도·태평양지역을 정한 것은 이 지역에 평화·안정·번영의 메시지를 보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회동은 역사적·감동적 사건으로 양국 간 대화가 지속할 수 있다는 여지를 만들어줬다"며 "북미 대화가 조기에 재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해 왔다"고 평가했고, 에스퍼 장관은 숙부의 한국전쟁 참전 스토리를 언급하며 "공동의 희생을 기반으로 한 한미관계가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과 에스퍼 장관은 조건을 기초로 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점검·보완하자는 데 공감했다. 접견은 오후 2시부터 30분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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