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국제화센터 개관 1년…영어교육의 메카로 ‘발돋움’
- 뛰어난 시설, 알찬 프로그램, 저렴한 수강료 등으로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전국적인 명성도 얻어 -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6-12 14:52:05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의 영어 열풍을 이끌고 있는 국제화센터가 개관 1년을 맞았다.



지난해 6월 2일 가오동에 문을 연 국제화센터는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동구의 핵심전략사업이자 교육으뜸도시 조성을 위한 첫 번째 사업으로 야심차게 추진됐다.



연간 사교육비 33조원, 영어 학습비 15조원, 유학․연수생 20만명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고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국제적 마인드를 가진 인재를 스스로 키우겠다는 뜻으로 시작된 것이다.



그렇게 문을 연 국제화센터가 개관 1년 만에 초등정규과정의 수강 연인원이 13,824명에 달하는 지역 최고의 영어 배움터로 자리잡았다.



개관이후 1기부터 현재 5기까지 줄곧 정원대비 120~140%의 높은 지원율을 보이는데 이어 재수강비율이 90%에 달하고 기수별 평균 200여명의 대기자가 발생하는 등 뜨거운 호응이 계속 되고 있다.



국제화센터가 경기도 파주, 안산 영어마을과 달리 이와 같이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일회성 영어체험이 아닌 3개월 단위 통합형 교육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초등반 프로그램은 암기와 문법 위주가 아니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영어체험과 체계적인 수준별 학습으로 영어 학습능력 배양에 뛰어난 효과를 거두는 등 지역 영어교육 시장에 신선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일반학원보다 저렴한 월 8만원의 수강료로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며 훌륭한 시설에서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입소문을 더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952㎡의 규모에 들어선 16개 학습실, 다양한 테마의 12개 체험실, 대강당, 풋살 경기장 등 최첨단 교육시설에서 원어민 강사가 진행하는 3개월 과정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비용과 시간 대비 효과가 해외연수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국제화센터는 중부권 최초의 통학형 영어마을로써 대전을 넘어서 전국적인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서울 서대문구와 서초구, 부산 사상구, 울산 북구, 경기도 오산시, 전남 함평군 등 전국의 많은 지자체에서 직접 방문하거나 운영상황 문의가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부산 사상구와 경기도 오산시는 동구 국제화센터의 모델을 그대로 적용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구는 운영초기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 보완하기 위해 만족도조사를 실시해 셔틀버스 노선 확대, 공개수업 실시, 정규프로그램 보강 등 학부모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나가고 있다.



또한 국제화센터를 명실공히 지역 영어 교육의 메카로 키워내기 위해 올 초부터 성인영어회화반과 중등엘리트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유아동화읽기반도 추가 개설하기로 하는 등 보다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영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장우 동구청장은 “국제화센터의 성공적인 정착은 동구가 심혈을 기울인 교육환경 개선 노력의 결실이다. 개관 1년을 맞아 그동안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알찬 프로그램 개발과 다양한 노력들을 통해 주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국제화센터를 만들어나가고 이를 통해 교육으뜸도시 조성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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