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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뉴스=서승만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은 조 후보자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발탁된 지 두 달 후인 2017년 7월 31일 가족의 전 재산(56억원)보다 많은 74억5500만원을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 1호 펀드’(이하 블루펀드)에 투자약정했다.
펀드서 지분 인수 뒤 수주 급증
지자체·공공기관 44곳에 납품
그로부터 1주일여 후인 8월 9일 이 펀드는 가로등 자동점멸기 생산 업체 웰스씨앤티의 지분 38%를 매입해 최대주주가 됐다.
1997년 설립 이래 단일 계약으론 최고 매출 성과를 낸 수주도 따낸 것도 지난해 6월 22일 경남 김해와의 계약인데, 점멸기 250대를 대당 151만2000원에 납품해 3억78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올해도 지난달까지 13억원어치 납품했는데, 연말까지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22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웰스씨앤티 관계자는 “기존에 낸 입장문을 통해 모두 말했다.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조 후보자 측도 “청문회 때 소상히 답변하겠다”고만 말했다.
정점식 의원은 “조 후보자 펀드의 투자 이후 웰스씨앤티의 관급 공사 수주가 급증했다는 의혹이 수치로 드러났다. 사실상 조국 일가의 펀드인 블루펀드가 최대주주인 이 회사가 관급 공사를 싹쓸이한 배경엔 결국 민정수석실의 위세가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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