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타임뉴스 = 이태우 기자] 안동시는 농협파머스 앞 마당에서 3월3일 오후 2시부터 코로나19 공적 마스크를 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판매에 공급된 마스크 수량은 총 700장으로 1인당 5매 한정 판매했다. 이로 인해 판매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줄서기가 시작됐다.
아침 일찍부터 줄을 서서 몇 시간씩 기다리다 고작 5매를 구입하는 것에 대해 많은 시민들은 불만을 토로했다.
시민 A씨는 “마스크를 구입하는 게 너무 힘들다. 5장의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아침부터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왜 이렇게 마스크 공급이 되지 않는지 모르겠다. 너무 불안하다"며 하소연 했다.
그나마 거동에 불편이 없는 일반 시민들은 이렇게라도 마스크를 조금이라도 구입할 수는 있지만,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은 몇 시간씩 줄을 서야 하는 불편 때문에 공적 마스크를 구입하기 쉽지 않은 실정이다.
저소득층, 노약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외면하는 줄서기 마스크 구입 방법이 과연 더불어 사는 안동시 행정의 모토에 적합한 정책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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