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 민주당 입당 발표 후폭풍으로 민생은 뒷전인가?
미래통합당 안동시의원 권영세 안동시장의 민주당 입당 규탄 시위
이태우 | 기사입력 2020-04-03 09:11:17
[안동타임뉴스 = 이태우 기자] 안동시의회 미래통합당 소속 시의원 대다수는 4월 1일 시의회 청사 앞에서 권영세 안동시장의 민주당 입당 발표에 규탄 시위를 가졌다.

“총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권 시장의 민주당 입당 발표는 명백한 선거 개입이며 안동시민에 대한 배신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고는 하지만 과연, 이런 규탄 대회가 진정으로 안동 시민들을 위하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

안동 시민들은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당장에 먹고 사는 문제가 심각하다.

이런 판국에 시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뒤로한 채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통합당 시의원들의 행태는 시민들의 분노를 자아낸다.

무소속 단체장의 정당 입당에 대한 통합당 소속 시의원들의 입장 표명은 자유로운 의사표현이다. 하지만 통합당 소속 시의원들이 이렇게 강하게 반발하는 이유가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한 행동인지 아니면 다음 지방선거에서 유리한 자리선점을 위한 아부성 행동인지 묻고 싶다.

4.15 총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국회의원 선거 운동에 시의원들이 동참하는 모습이 과연 시민들에게 어떻게 비췰지 궁금하다.

이번 통합당 소속 시의원들의 규탄 시위를 바라보는 시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인다.

시민 A씨는 “무소속 단체장의 한계를 느껴 지역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집권당에 입당하려는 권 시장의 결단은 잘 한 결정이다" 라며 권 시장의 입장에 지지한다고 했다.

또 다른 시민 B씨는 “민감한 시기에 특정 정당에 입당함으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모양새가 좋게 보이지만은 않는다." 며 부정적이란 반응을 보였다.

이번 권영세 시장의 민주당 입당 결정은 지역 정가에 적잖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따른 판단은 오로지 시민들이 몫이다.

다만 코로나 19 사태로 서민경제가 엉망인 시점에서 시민들의 더 나은 살림살이를 위한 시정을 펼쳐야 할 단체장과 특정 정당 시의원들에게 시민들 안타까움을 느낀다. 또한, 시민들은 각종 행사 때마다 내빈석에 앉아서 인사하고 사진 촬영해서 홍보용으로 다음 선거를 준비하고 군림하는 것 같은 모습의 시의원들 보다는 진정으로 시민을 위하는 봉사자로서 시민 안녕과 시정 전반에 대한 견제 역할에 충실한 시의원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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