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사회적 거리 비웃는 도 넘는 선거운동!
이태우 leetw119@naver.com | 기사입력 2020-04-05 12:15:00
[안동타임뉴스 = 이태우 기자] 제21대 선거 안동ㆍ예천 선거구 박인우(우리공화당) 후보 측은 지난 4월 3일 저녁 8시경 안동 홈플러스 앞에서 차량 지원 유세를 가졌다.
이날 차량 지원 유세에는 조원진(우리공화당 대표) 후보를 비롯한 비례대표들이 대거 참석하여 박인우 후보를 지원 유세를 했다.
공교롭게도 어제 정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지 않아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힌 이런 시점에 안동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형마트 앞에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촘촘히 모여서 유세전을 펼친 것에 대해 안동시민들은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선거 운동은 당연히 하는 것이 맞지만, 시기에 맞게 해야지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는 정부 입장은 고려하지도 않고 당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행위는 국민의 대변자 후보자의 모습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안동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목소리만 높이지 말고, 진정으로 시민들을 자신의 유세에서 만큼만이라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줄 것을 당부하는 깨어있는 국회의원 후보가 되어 줄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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