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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타임뉴스=윤수진] 충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장숙남)은 국가보훈처와 광복회, 독립기념관이 공동으로 유찬희 선생과 그의 두 아들 유기석, 유기문 선생을 2020년 5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장남 유기석 선생은 1907년 1월 출생해 1930년 4월 상해에서 유자명 등과 아나키즘(무정부주의) 단체 남화한인청년연맹을 결성하고 의열투쟁을 촉구했다. 동년 6월에는 톈진에서 대한독립당주비회가 창간한 『한국의 혈』의 고문으로 활동하며, 안창호의 대독립당 결성 운동을 후원하였다.
선생은 1938년 김구 및 남화한인연맹원과 협력하여 일본 군함 폭침과 상하이지역 일본 공사의 암살을 시도하였으며, 1943년 조선민족혁명당에 입당하여 중앙집행위원에 선임되었고, 1944~1945년 난징에서 광복군 모집활동을 전개하였다. 선생은 광복 후 중국 남통학원, 강소사범학원 등의 교수로 취임하여 활동하다가 1980년 별세하였다.
차남 유기문 선생은 1910년 출생해 1931년 11월 무장투쟁 단체이자 남화한인청년연맹의 의열투쟁 조직인 흑색공포단 결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1935년 5월 흑색공포단의 엄순봉과 이규호와 함께 친일 상하이 거류민회장 이용로와 친일파 옥과빈을 처단했다. 이후 선생의 행적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정부에서는 세 분의 공훈을 기리어 유찬희‧유기석 선생에게는 건국훈장 독립장을, 유기문 선생에게는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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