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의원, 12년간의 의정활동 마치며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임 기자회견
12년간 시민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이태우 | 기사입력 2020-05-15 11:45:01

[안동타임뉴스 = 이태우]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김광림(안동) 의원은 "시민 여러분들의 과분한 사랑과 성원으로 12년 동안 의정활동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며 15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하 김광림 의원의 이임사 전문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정말로 감사합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과분한 사랑과 성원으로 12년 동안의 의정활동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08년 4월 처음 무소속으로 출발해, 12년간 국회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6번의 예결위원과 두 번의 예결위 간사, 여의도연구원장과 국회 정보위원장, 두 번의 정책위의장과 최고위원을 지내면서 대한민국 경제에 대한 걱정과 함께 오로지 고향 안동과 경북에 보탬이 되고자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 성심을 다해왔습니다.

1,300여 차례 국회 질의 중에서 안동과 농업 관련 질의 350여 차례, 84건의 법안 발의(국회 본회의 통과율 50%)와 일흔여덟 번의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12년간 약 1조 7,000억원대의 안동경제살리기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동서4축 고속도로와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 안동~영주·안동~길안·안동~포항·와룡~법전·안동~영덕 국도 확장, 용상~교리~수상~신석~용상 외곽순환도로 연결, 안동댐 진입로와 제2영락교 준공 등 안동이 필요로 하는 모든 도로교통망을 완성했습니다. 미처 마무리하지 못한 마지막으로 남은 서울 강남권과 안동을 연결하는 고속철도사업은 새로운 당선자께서 잘 추진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반변천에서 시작하는 안동과 예천을 연결하는 30km에 이르는 낙동강 물길과 길안천과 미천 등 34개의 지방하천, 108개의 소하천을 점차적으로 정비하고 생태하천화 했습니다. 안동·임하댐의 치수능력을 높이는 한편 낙동강 상류 수질 환경 대책을 위해 자동수질측정망을 설치하고 영풍 제련소 폐슬러지 덮개공사, 쓰레기매립장과 폐광 단속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안동 최초 대기업 SK안동백신공장과 혈액제제공장, 국립백신산업연구소 안동분원과 국립백신산업지원센터,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구축으로 안동을 백신산업 중심도시로 자리 잡게 했습니다. 금년에 산업용 대마 신소재 개발사업 예산이 50억원 반영된 만큼, 앞으로 백신산업과 함께 대마산업이 안동의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 자리하게 될 것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역시 도시가스 공급입니다. 안동시민들의 절대 숙원이던 도시가스 공급으로 약 4만 5,000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면서 가구당 연간 50여만원의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었으며, 천연가스발전소까지 유치하면서 안동경제에 큰 보탬이 되었다는 생각입니다.

도청유치와 함께 한국전력 경북지역본부와 동부권통계조사센터 등 50여개의 공공기관과 시설을 유치한 것도 큰 보람입니다. 그리고 이미 국비 예산 확보가 완료된 3대문화권사업도 잘 마무리되어 안동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 외, 안동대학교와 국학진흥원, 도산서원선비수련원 예산을 2배 수준으로 높여 연간 약 400억 수준이 되도록 한 것과 안동시내 상하수도 보급률을 90% 이상으로 전국 최고 수준으로 높인 점, 구제역극복 예산 3,200억원 확보, 생강산업지원센터 등 30여개의 농산물 가공공장과 10여개 지역의 산지유통센터 설립, 와룡·예안 등의 농업용 저수지 축조 등도 성과의 하나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 △한강이남 최고 실속 경제도시 △세계최강 백신산업 중심도시 △청년중심 스포츠·레저산업 특화도시 △역사·문화·관광·콘텐츠 융합도시 △전국 최고 농업환경도시 △공공기관과 각종 시설이 갖춰진 균형도시 △원도심과 도청신도시가 상생발전하는 도시로 성장해 가기를 고대합니다.

저 역시 안동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언제나 고향 안동을 위해 성심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면서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운 환경에 처해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역할을 찾아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안동시민 여러분! 생각만 해도, 이름만 불러도 가슴이 벅차오르는 내 고향 안동의 어르신과 선후배님들!

12년간 시민 여러분들과 할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다시 한 번 고맙고, 또 감사드립니다.

2020. 5. 15(금)

제18·19·20대 안동시 국회의원

김광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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