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칼럼] 16강 마드리드역사 재현되다
레알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16강 탈락
이창희 | 기사입력 2020-08-12 16:38:03

[타임뉴스= 이창희 기자]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이라함)는 빅이어를 13회 들어 올린 또 챔피언스 리그(이하 챔스라함) 3연패를 달성한 챔스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팀인데, 이번 2019-2020 챔스의 16강 탈락은 충격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레알은 2000년대 들어 많은 돈을 투자하며 유럽, 남미에서 뛰는 스타 선수를 영입하며 일명 갈락티코를 1~3기까지 형성하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런 레알을 16강에서 탈락시킨 팀은 영국의 강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라 함)이다. 맨시티는 1, 2차전 합계 4 대 2로 8강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레알을 강력하게 압박하며 빌드업 작업에 문제를 만들고 미드필더, 수비진에서 생기는 실수를 기회로 포착하고 골로 만들어 승리를 쟁취했다.

레알은 1차전 라모스의 퇴장 및 2차전 결장, 2018년 여름에 떠난 호날두의 빈 자리를 지울 수 없었다.

레알의 갈락티코를 되돌아 보면 성공했다 보기 힘들다. 1기의 경우 브라질의 호나우두, 지단, 피구, 베컴 등 영입하고 빅이어를 들지 못하고 잠시 암흑기에 빠지고 카카를 시작으로 호날두 등 영입하는 2기가 시작되서야 빅이어를 다시 들수 있었다. 현재 진행형인 3기의 경우 2기 선수단이 떠나거나 은퇴 후 그 빈자리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라는 메가 클럽이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라모스, 마르셀루, 벤제마, 모드리치에게 기대고 있다.

물론 마르셀루는 레길론의 임대복귀가 확정된다면 안정적으로 대체가 가능하지만 라모스 없는 센터백 라인은 무기력 하단것을 보여줬고 모드리치를 대체하기 위해 이스코, 하메스, 발베르데는 부족하다.

신, 구 조화는 분명 필요하지만 노장 선수에게 모든 부담이 가게 되면 AC밀란처럼 무너지게 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카우팅 시스템을 변경하여 팀 명성에 걸 맞은 선수를 오랜 기간 지켜보며 영입해야 한다. 최근 마리아노, 루카 요비치가 대표적으로 스카우트 실패사례이다.

마리아노, 루카 요비치가 레알에 어울리는 선수인가 물어본다면 아니다 라고 강하게 이야기할 것이다.

레알은 이번처럼 무기력하게 16강 탈락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스카우팅 시스템을 변경하고 노장 선수가 주축이 되지 않고 전성기를 맞이할 선수가 주축이 되어 팀을 이끌어 갈 수 있게 팀의 체질 변화 시켜야 한다.

별들의 잔치 챔피언스 리그에서 리그 챔피언이 무기력하게 탈락하는 모습을 더는 보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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