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벌 쏘임 사고 주의보’발령 중
한선근 | 기사입력 2021-08-04 03:27:15
연일 폭염이 지속되어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전국적인 벌 쏘임 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소방청에서 지난달 30일 오전 9시를 기해 ‘벌 쏘임 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벌 쏘임 사고 주의보’는 벌 쏘임 사고가 주 300건 이상 또는 벌집 제거 출동이 주 7천 건 이상 2주 연속 발생하거나 예상될 때 발령된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으로 발생한 벌 쏘임 사고는 727명, 벌집 제거는 3만3,362건이다.

6~8월은 말벌류의 활동이 왕성해지고 7~8월 여름철 휴가 기간을 맞아 국민의 여가활동 증가하면서 벌 쏘임 사고도 급증할 거로 예상된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야외활동 시 주위에 벌집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벌을 자극하는 향수나 화장품, 스프레이 사용을 자제하고 단 성분이 강한 탄산음료나 달콤한 음료의 노출을 피해야 한다.

또 흰색 계열의 소매가 긴 옷을 착용해 팔ㆍ다리 노출을 최소화한다. 벌집을 발견하면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이탈하길 권고한다.

벌에 쏘여 벌침이 남아 있을 땐 손이나 핀셋으로 무리하게 벌침을 뽑지 말고 신용카드 모서리로 가볍게 긁어 벌침을 제거해야 한다. 쏘인 부위의 감염 방지를 위해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 얼음주머니 등으로 냉찜질하면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메스꺼움, 구토, 어지러움, 전신 두드러기, 호흡곤란 등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환자를 편안하게 눕히고 119에 신고해 1시간 이내로 병원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벌집 발견 시 섣불리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주길 바란다.

보성소방서 홍교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