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안동소방서, 난방용품 점검과 소방시설 비치로 겨울나기 함께 준비해요!
남재선 | 기사입력 2021-11-17 11:13:00
어느덧 1년 4계절 중 가장 추운 계절인 겨울로 접어들고 있다. 우리의 옛 선조들은 추운 겨울을 나기위해 미리 땔감을 마련하고 김치를 담갔으며 솜이나 동물의 털가죽으로 옷을 만들어 입는 등 준비를 했다.

문명의 발달로 과거와 달리 의식주가 풍족한 21세기! 우리는 더 이상 겨울나기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은 없는 것일까?

경상북도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화재 발생률이 가장 높은 계절은 ▲겨울 30.9% ▲봄 28.3% ▲가을 20.7% ▲여름 20.1% 순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또한 마찬가지로 ▲겨울 237명 ▲봄 228명 ▲가을 205명 ▲여름 169명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는 통계자료를 통해 겨울철 화재의 발생빈도와 사망자가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화재발생 원인과 장소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주요 원인은 부주의가 49.2% ▲장소는 주거시설이 30.8%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즉, 1년 중 겨울철 주거시설에서 부주의로 가장 많은 화재와 사망자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겨울철 주거시설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와 조치가 필요할까?

첫째, 난방용품 안전사용이다. 겨울철 주거시설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전기장판, 히터의 경우엔 먼저 ▲구입 시 KC마크 확인하기 ▲사용 전 전선·장판 등 마모와 파열여부 확인하기 ▲사용 시 장시간 사용 금지와 탈 수 있는 물건은 가까이 두지 않기 ▲사용 후 꼭 전원 차단하기이다.

둘째, 화목보일러 안전사용이다. ▲가연물과 보일러는 2m 이상 거리두기 ▲보일러실 소화기 비치하기 ▲지정된 연료만 사용하기 ▲투입구 개폐 시 열기에 의한 화상주의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의 연료투입 금지 ▲젖은 나무 사용 시 3~4일에 한번 투입구 안 청소하기 ▲나무연료 투입 후 투입구는 꼭 닫기 ▲연통 청소는 3개월에 한 번씩 하기 이다.

셋째, 주택용소방시설 설치이다. 화재의 발생 사실을 감지해 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신속히 진압 할 수 있는 소화기는 안전을 생각하는 가정엔 필수품인 시대다. 아직 주택용소방시설이 없다면 가까운 마트 인터넷을 활용해 바로 구입하길 바란다.

2021년 겨울! 미리 점검하고, 안전하게 사용하고, 확실하게 대비해 모두가 따뜻한 겨울나기가 될 수 있길 바라며, 소중한 가족을 지키는 것은 당신의 작은 실천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꼭 명심하길 바란다.
안동소방서장 최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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