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UCLG총회·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에 힘 보태겠다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2-02-12 18:25:4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2일 대전 유성구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대전·세종 공약 발표에서 기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대전에서 열리는 UCLG 총회와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12일 대전 유성구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대전·세종 공약 발표에서 “지역경제와 발전에 도움이 되는 건 당연히 지원할 것"이라며 “MICE산업발전을 위해 대전의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에 힘을 실어 주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올해 10월에 개최되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United Cities and Local Governments) 총회는 대전에서 1993년도 ‘세계엑스포’ 이후에 가장 큰 국제행사로 전 세계 1,000개의 도시에서 3,000여 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다.
이와 연계해 대전시는 갑천을 중심으로 대전컨벤션센터(DCC), 한빛탑과 엑스포과학공원, 사이언스콤플렉스 등 MICE 연관 시설들과 남측에 위치한 한밭수목원과 예술의전당, 시립미술관 등 문화예술 단지 등 230만㎡를 묶어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국제회의복합지구’를 지정하는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국제행사의 유치 및 개최의 불투명해지면서 해당 지구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어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정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지구로 지정되면 관광특구와 동일한 재정 지원과 함께 용적률 완화와 사업지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광역시 가운데 대전과 울산만 지정에서 제외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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