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등록
도 관계자는 “통계가 나오지 않아 속단하기는 곤란하나, 어업인들은 올해 새조개 생산량이 예년에 비해 눈에 띄게 늘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올해 생산량 증가는 일단 저질 환경 개선 사업 등에 따른 수질 개선 효과로 보이고 있지만, 방류 치패와 연구소 보유 모패 간 유전자 패턴이 일치하는 점으로 볼 때, 치패 방류가 생산량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닌지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라며 “어업인들도 향후 새조개 방류 해역과 양을 늘려 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최근 천수만 5개 지점에서 생산된 새조개를 구입, 1개 지점 당 50패 씩, 총 250패를 추려 유전자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방류 새조개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살피는 등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한편 전국 새조개 생산량은 △2010년 949톤 △2012년 426톤 △2014년 1910톤 △2016년 293톤 △2018년 194톤 △2020년 439톤 등으로 증감을 반복하며,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새조개 1㎏ 당 소비자가는 2017년 5만 원 선, 2020년 7만 5000원 안팎, 지난해와 올해는 6만∼7만 원으로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2016년 도내 새조개 모패를 활용한 인공부화 기술 개발에 착수, 같은 해 새조개 인공 산란 기술을 확보하고, 2017년 인공 성 성숙 유도 기술을 개발했으며, 2019년에는 대량 인공 산란 유도를 통해 어린 새조개 생산을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교습어장 연구사업 대상에 선정되며, 새조개 육상 대량 생산을 위한 축제식 양식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서산 대산에 2㏊ 규모의 축제식 양식장을 확보해 치패를 투입, 올해까지 양식장 환경과 수온 변화, 새조개 생육 변화 등을 살필 예정이다.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