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금연클리닉 본격적으로 운영
4단계 상담서비스 제공
홍대인 | 기사입력 2013-03-28 18:34:05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금연을 희망하는 흡연자에게 금연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금연클리닉 올해 사업을 이달부터 유성구보건소에서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보건소 2층에 마련된 금연클리닉에서는 금연을 원하는 흡연자에게 ▲흡연자 등록관리 ▲기초건강검사(혈압, 혈당 등)▲금연행동요법 유도 ▲금연보조제 지급 ▲금연성공자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니코틴의존도검사와 호기일산화탄소를 측정하고 개별적인 금연이유 파악, 선호하는 금연방법을 등을 함께 고민하며 금연법을 제시하는 개인별 맞춤형 금연상담을 운영한다.

상담서비스는 등록부터 금연 6주까지의 금연성공 단계와 금연 8주부터 12주까지의 재흡연 예방, 금연 24주까지의 금연유지, 금연 12개월까지의 추구 관리 등 4단계로 진행된다.

구는 각각의 단계를 통해 대면상담과 전화상담, SMS, 이메일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금연을 관리해 금연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금연클리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성구보건소 건강증진담당 (☎611-5052)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경만 보건소장은 “금연은 서서히 단계를 거치며 행동변화를 통해 성공할 수 있기 때문에 한번 실수를 했다고 해서 포기하지 말고 재도전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흡연자들이 사랑하는 가족에게 금연을 선물할 수 있도록 금연클리닉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지역에는 지난 2011년 유성구 지역건강흡연실태조사 결과 성인 20세 이상 약 22만명 중 21%가 넘는 4만 7천여명이 흡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