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희국 의원.국정감사 시설물 안전점검‧진단 시장 저가계약 행태 심각 수준...
- 최근 5년간 발주사업의 86.6%가 70%미만 저가계약 -
이단비 | 기사입력 2022-10-03 15:12:39

▲사진 김희국 국회의원(경북 군위‧의성‧청송‧영덕)
[의성타임뉴스=이단비 기자]국민의힘 김희국 국회의원(경북 군위‧의성‧청송‧영덕)이 국토안전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17~’21) 총 167,603건의 안전점검‧진단이 발주되었고, 이 중 86.6%인 145,166건이 국토부가 고시하는 ‘안전점검등비용산정기준’(이하 기준) 대비 70%미만의 저가로 계약된 것으로 나타났다.

□ 저가계약은 공공발주자도 예외가 아니어서, 공공발주의 경우 기준 대비 70% 미만으로 계약된 건이 전체의 72%에 달했고, 50% 미만으로 계약된 건도 절반이 넘는 53%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민간발주의 경우 상황은 더 심각해 전체 발주 물량의 83%가 기준 대비 10% 미만의 금액으로 계약되고 있었다.

구분

비용산정기준 대비 계약금액의 비율

10%미만

10%이상

20%미만

20%이상

30%미만

30%이상

40%미만

40%이상

50%미만

50%이상

60%미만

60%이상

70%미만

70%초과

공공

발주

3,671

6,837

9,694

7,713

8,621

8,546

8,223

20,626

73,931

비율

5.0%

9.2%

13.1%

10.4%

11.7%

11.6%

11.1%

27.9%

100%

민간

발주

77,744

6,727

3,569

1,484

983

734

620

1,811

93,672

비율

83.0%

7.2%

3.8%

1.6%

1.0%

0.8%

0.7%

1.9%

100%

81,415

13,564

13,263

9,197

9,604

9,280

8,843

22,437

167,603

비율

48.6%

8.1%

7.9%

5.5%

5.7%

5.5%

5.3%

13.4%

100%

□ 현행 시설물안전법령과 관련지침에서는 기준 대비 70% 미만으로 도급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안전점검‧진단 실시결과에 대한 평가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기준 대비 70% 이하의 저가계약은 사실상 부실 점검‧진단의 우려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 김 의원은 이렇듯 저가수주 행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은 진단업체의 난립과 이로 인한 과당경쟁, 발주자의 인식부족과 부족한 예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 ‘21년 국토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안전진단전문기관의 수는 1,349개소, 이들이 보유한 기술인력은 19,286명이고, 이들 기관의 수주 금액은 4,672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 1개 업체당 평균 매출은 3.46억원, 기술인력 1인당 2,422만원에 불과한 수준이다.

□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저가 계약은 부실 점검‧진단으로 이어지고, 이는 결국 공공의 안전을 저해하는 위험요소로 작용하게 된다"며, “내실있는 점검‧진단을 위해 저가계약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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