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최선아 기자] 한밭교육박물관(관장 이연하)은 지난 6일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체험 교육인 ‘토요박물관 멘토스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박물관에서 올해 처음 실시된 청소년 진로체험 교육 ‘토요박물관 멘토스쿨’은 박물관 큐레이터의 업무를 듣고 직접 체험해보는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한밭교육박물관 큐레이터가 직접 진행하여, 학생들에게는 더욱 생생한 직업 체험의 기회가 되었다. 교육은 박물관의 기능 및 역사, 박물관 공간구성과 큐레이터를 비롯한 관련 전문 직종, 관련 학과 및 자격증 소개 등 박물관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쌓고 관련 직업과 업무 등을 알아보는 내용의 강의와 큐레이터의 고유 업무 중 하나인 소장품 다루는 일을 체험해보는 것으로 운영되었다.

이번 ‘토요박물관 멘토스쿨’ 제1기에 참여한 학생들은 특히 역사를 좋아하고 관련 학과에 진학을 희망하고 있어 교육기간 내내 진지한 모습을 잃지 않았으며, “처음 듣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무척 재미있었고 진로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제2기 토요박물관 멘토스쿨은 오는 5월 11일에 운영될 예정이다.

한밭교육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은 “박물관 특성을 살려 준비한 ‘토요박물관 멘토스쿨’은 강화되고 있는 학교현장의 진로교육을 지원하며,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 및 진로설계 능력 신장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되는 만큼, 앞으로도 중·고등학생과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