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해양심층수로 재배한 배추로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 가져
김성수 royalfish2022@naver.com | 기사입력 2022-12-14 22:09:08
〔타임뉴스(울릉)=김성수 기자〕 오늘 14일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인 울릉도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가 넘게 불어닥쳤다. 이런 겨울 한파로 난방비마저 걱정인 섬 주민들을 위해 울릉군은 꽁꽁 언 손을 한데 모아 지역주민을 위한 연말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울릉 심층수로 재배한 작물로 김장을 담그는 모습 <사진제공 울릉군>
이번 교육은 12일부터 14일까지 시행됐으며 울릉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김치를 담가보는 데에 의미를 두었다. 무기물과 미네랄이 풍부한 해양 심층수로 재배한 작물(배추, 무)을 기본 재료로 사용하였고, 그 외 젓갈과 양념 등 속 재료는 시중에서 흔히 접한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여 누구나 김치를 손쉽게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배추 절이기, 세척하기, 양념 만들기, 김치 버무리기 등 김치 담그기의 전 과정에 교육생들이 직접 참여했다. 생활이 간편화되고 1인 가구가 증가하는 등 시대적 변화에 따라 김장 전통 풍습에 대한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우리의 일 년 밥상을 책임지는 김장 문화를 계승한다는 의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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