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실종 선장 A씨(64세,남) 태하항 바닷물 속에서 발견...경찰 사망사건 수사중
| 태하항 주차장 바로 앞 바닷물 속에서 참변
김성수 | 기사입력 2022-12-25 11:21:54
타임뉴스(울릉)=김성수 기자〕오늘 25일 09:00경 울릉도 서면 태하항 인근에서 실종되었던 실종자 울릉도 선장 A씨(64세,남)가 태하항 내항 앞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사진 타임뉴스 *재배포 DB금지>

찾고 있던 실종자의 트럭이 바닷물 속에 가라앉아 있었고 실종자도 수중에서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울릉119안전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 07:00경 태하항 내항 앞 바다에 빠져있는 포터더블캡 화물차량을 발견해 잠수장비를 착용하고 들어가 실종자를 찾는 작업이 진행됐다. 실종자는 차량 내부가 아닌 물속에 있었으며 현재 인양 후 병원으로 이송 조치 되었다.

지난 22일 울릉도. 독도에 폭설이 내린 가운데 가족과 전화 통화를 하고 집을 나간 울릉도 거주 선장 A씨(64세,남)가 실종된 신고가 접수돼 수색에 나섰었다.

사건 당일은 울릉도. 독도에 대설주의보와 강풍경보가 발효돼 눈보라가 심하게 몰아치고 폭설이 내려 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기도 했다.

실종자는 키 164cm에 몸무게 54kg 마른 체격으로 실종 당시 파란색 포터더블캡 화물차량을 직접 운전해 집을 나선 것으로 밝혀졌다. 발견 당시 실종자는 남청색 계통의 상하의 정비복을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실종자는 현재 이틀 전 22일 집을 나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은 오늘 오후 3시경 가족으로부터 연락두절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주거지 및 핸드폰이 꺼진 기지국 일대를 경찰과 소방이 공동대응해 수색하고 있었다.

경찰은 사고자에 대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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