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폭설… 3무(無) 5다(多)도 덮었다.
| 울릉도 누적적설량 52.8cm가 넘는 어마어마한 폭설
김성수 | 기사입력 2022-12-26 13:51:45

타임뉴스(울릉)=김성수 기자〕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대한민국의 최동단 위치 울릉도가 은빛 겨울왕국으로 변하고 있다. 추운 겨울 하얀 설국의 손짓에 눈꽃 천사가 한 폭의 그림을 그리면서 날아올 것만 같다. 마냥 포근한 눈밭에 빠져 지난날의 하얀 추억을 그리워하는 꿈과 낭만의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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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속 한 폭의 풍경화가 끝없이 펼쳐져는 눈부신 설경을 보노라니 인정이 많았던 사람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높은 곳이나 낮은 곳이나 어디를 가도 겨울왕국으로 변하는 울릉도의 눈 소식은 정말 하루도 끊이지 않는 것 같다.

거세게 몰아치는 파도를 쳐다보는 하얀 갈매기 소리 뒤로 오늘 12. 26. 11:30경 울릉도, 독도상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25일 23 :00시부터 현재까지 2~4cm의 눈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한파 소식도 끊이지 않고 있다. 경북 일부 내륙은 한파특보가 지속되는 가운데, 내일(27일) 아침 기온이 경북 북부 내륙은 –15~-10도, 그 밖의 내륙은 –10~-5도로 낮은 곳이 많아진다.모레(28일) 아침은 내일보다 1~4도 높겠으나 경북 북부 내륙은 –10도 안팎으로 낮아 더욱 추워진다.

울릉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2. 22. 누적 적설량 1.2cm를 시작으로 23일에는 30.3cm, 24일에는 35cm를 기록했다. 12월 누적 52.8cm가 넘는 어마어마한 폭설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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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겨울 일꾼 제설차, 굴착기의 역할이 더욱 바빠지고, 바닷물을 담아 뿌리는 해수 살수차의 불같은 질주도 자주 볼 수 있었다.

지난 24일에 높은 파고를 안고 있는 월파의 영향으로 일주도로 내수전~죽암 구간 7.8km가 통제되고 시내버스도 일부 멈췄으며 울릉도를 찾는 여객선 전 노선들의 통행이 일부 마비되기도 했었다.

한편, 3무(無) 5다(多) 울릉도의 면적은 72.87㎢로서 2018년 2월 4일~7일 사이에는 1977년 이후 40년 만에 159cm의 대폭설이 쏟아졌다. 나리분지에서는 총적설량이 2m를 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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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건설안전과에서는 이같이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월동장구 스노타이어(스노체인)를 장착하고 감속 및 안전 운전해야 하며, 특히 대설특보, 강설 등 폭설이 예상되면 되도록 운전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이동해야 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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