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농가 꽃 저온 피해 주의해야
남재선 | 기사입력 2023-04-05 17:04:01

▲사진 사과꽃(피해발생).
[안동타임뉴스=남재선 기자]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따뜻한 기온으로 과수원의 개화가 평년보다 7일 이상 빨라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개화기 기준 사과꽃은 –1.7℃, 복숭아꽃은 –1.1℃, 자두꽃은 –0.6℃ 이하에서 30분 이상 노출되면 꽃의 생식기관이 손상되어 수정률이 떨어진다. 따라서 개화시기가 빨라지면 4월 늦서리 발생 시 안정적인 결실이 이루어질 수 없어 생산량에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특히, 복숭아 및 자두꽃은 화분관 신장 일수가 타 과종에 비해 길어 수분 후 수정까지 12~14일이 걸린다. 따라서 수분이 되더라도 그 기간 저온피해를 받아 배주가 손상되면 수정이 될 수 없다.

5일 수요일 비가 내린 후 안동 북부권 등 일부 지역에서 기온이 영하권(-2~1℃)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해당 지역 과수원의 저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저온피해는 냉기가 정체하기 쉬운 저수지, 하천변 및 산으로 둘러 쌓인 분지지형에서 많이 발생하며 예방법으로는 송풍법, 살수법, 연소법 등이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매년 봄철 이상기상이 발생하고 있으니 농가는 일기예보를 주시하여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전했으며, 매년 서리피해를 겪는 과원에서는 수분수 식재, 인공수분 및 적과 작업을 늦추는 등 결실관리에 보다 신경 써야한다"라고 당부하였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