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15년째 대사질환 환우 위한 '햇반 저단백밥' 생산
김동진 kdj007700@hanmail.net | 기사입력 2023-07-14 09:30:25
햇반 저단백밥 [CJ제일제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양타임뉴스]김동진기자 = CJ제일제당은 13일부터 이틀간 충북 단양군에서 개최되는 '제21회 PKU 가족캠프'에 햇반 저단백밥 제품과 1천만원의 기부금을 후원했다고 14일 밝혔다.
햇반 저단백밥은 PKU병 등 선천성 대사질환을 앓는 이들을 위해 단백질 함유량을 일반 햇반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춘 제품으로 그동안 약 230만개가 생산됐다. 일반 햇반(쌀밥)보다 생산에 드는 시간은 10배 이상 걸린다.CJ제일제당은 2010년부터 매년 페닐케톤뇨증(PKU병) 환아와 가족캠프에 식사로 햇반 저단백밥을 제공하고 별도 기부도 하고 있다.
이 제품은 2009년 3월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자녀를 둔 직원의 건의로 연구개발에 착수해 독자적 제조 기술과 시설을 구축한 뒤 그해 10월 출시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단백질 제한이 필요한 선천성 대사질환 환우들을 위해 햇반 저단백밥 생산은 계속될 것"이라며 "사회적 책임과 사명감을 갖고 국민 식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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