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북러회담, 전세계가 규탄…민주당만 정쟁에 이용"
김용직 | 기사입력 2023-09-14 08:43:32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들어간 13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보도를 보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은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4년 5개월만에 다시 성사됐다. 2023.9.13 연합뉴스
[서울타임뉴스] 김용직기자 = 국민의힘은 1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러 정상회담에 대해 "전 세계가 규탄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만 이를 정쟁에 이용한다고 비판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전 세계가 북러회담을 규탄하는 가운데 이를 정쟁으로 끌어들이는 이는 민주당이 유일할 것"이라며 "북러회담,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엄중한 시기에 민주당의 뜬금없는 적반하장이야말로 안보 자해행위와 다름없다"고 비난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북러회담을 비판하며 뜬금없이 윤석열 정부 탓을 하고 나섰다"며 "국내외적 비판에 가만히 있을 수는 없으니 비판은 해야겠고, 지금의 상황을 초래한 자신들의 과오를 덮자니 얼토당토않은 탓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의 핵 포기는커녕 온갖 퍼주기로 도발 준비를 할 수 있게 만든 것은 다름 아닌 문재인 정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게다가 대한민국 안보를 위한 가치 연대인 한미일 공조가 북러 밀착을 불러왔다는 논리는 북한·러시아의 주장과 무엇이 다른가"라며 "우리 국민 생명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되레 북한을 자극했다는 궤변에 국민은 헛웃음만 나올 뿐"이라고 꼬집었다.

또 "유엔 제재도 무시한 대북송금 스캔들로 조사를 받는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유엔 제재를 언급하니 소가 웃을 일"이라며 "차라리 어떻게든 윤석열 정부의 외교 성과를 깎아내리고 싶고 한미일 공조에 흠집을 내고 싶다고 고백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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