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교육감 “공정한 계약 위해 물품 선정위원회 역할 재정비, 클린신고 센터 설치"
전남교육청, 전광판 제조업체 전남 1곳뿐…조달물품 구매
오현미 | 기사입력 2023-11-14 14:52:29

▲전남교육청 전경.(사진제공=전남교육청)
[전남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공정한 계약이 이뤄지도록 물품 선정위원회 구성을 개선하고 역할을 재정비하도록 하겠다."

14일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도의회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학교 현장의 물품 선정 문제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종원 전남도의원은 학교 현장에서 물품 선정 관련한 선정위원회 구성에 문제점을 제기했다. 특히 전광판 관련 특정업체에 밀어주기식 의혹에 대해서도 문제를 지적했다.

최근 박형대 도의원은 기상 전광판을 설치한 10개 학교에 A업체가 사업비 24억 원 중 22억 원을 낙찰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집행된 사업 건수는 70여 건이며 이 가운데 A업체에 59건이 집행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업체 물품 우선 구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지만, 전광판 제조업체는 전남에 1곳뿐이어서 조달물품을 구매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현재 물품 구매에 있어 물품 선정위원회가 학교에 형성이 돼 있어 도교육청 및 지역청에서 관여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전남교육감은 “외부 인원 등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관계자가 물품 선정위원회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개선해 선정위원회 역할을 재정비 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클린센터를 구축해 문제가 발생되면 도의회 의원들과 현장점검 등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물품 구입이 완료된 이후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 타당성을 재평가하여 계약 과정의 공정성과 품목의 활용성 및 효과성을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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