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기획디자인 공모 선정
마스터플랜 우수작에‘더시스템랩 건축사사무소’작품 최종 선정
홍대인 | 기사입력 2024-05-13 15:08:49

이장우 대전시장이 13일 시청에서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기획디자인 공모 선정작을 발표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제2문화예술복합단지(가칭 대전아트파크)’ 기획디자인 국제지명공모에 마스터플랜 우수작으로‘더시스템랩 건축사사무소’의 출품작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지난 10일 중촌근린공원에 들어설 음악전용공연장과 제2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기획디자인 국제지명공모 공개발표회와 함께 출품작에 대한 심사를 마쳤다.

마스터플랜 우수작으로 선정된‘더시스템랩 건축사사무소’의 디자인은‘과학의 도시 대전’의 이미지를 반영하는 ‘유리돔’이 가장 눈에 띈다. 또한 ‘순환 보행로’는 유리돔 내·외부를 넘나들며 시민 누구나 날씨와 관계없이 공원에서 산책하며 공연장과 미술관을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더시스템랩 건축사무소’의 대표작으로는 서울 마곡에 위치한 서울식물원 주제원, 울릉도에 위치한 코스모스 리조트 등이 있다.

심사위원회는 “이 작품은 우리나라의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 지향성이 가장 큰 특징이며, 대상지의 제한적인 물리적 접근성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이라는 사회적 접근성을 공원의 확장으로 풀어냈다. 이 외에도 제안한 다양한 전략 등이 마스터플랜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했다"고 평했다.

음악전용공연장 우수작으로는 ▲켄고 쿠마&어소시에이츠 ▲유엔 스튜디오 ▲더시스템랩 건축사사무소 ▲에스케이엠 디자인, 제2 시립미술관 우수작으로는 ▲켄고 쿠마&어소시에이츠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에스오에이 ▲운생동 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다.

기획디자인 발표회 영상은 대전시 공식 유튜브에 게시했고, 시청 2층 로비 작품 전시회는 이달 31일까지 이어져 출품작 전체를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선정된 마스터플랜을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사업계획안 수립을 마무리하고 타당성 분석과 검토를 거쳐 사전 행정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업계획안 수립 과정에서 시민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새롭게 조성될 제2문화예술복합단지(가칭 대전아트파크)에 대한 명칭도 공모한다.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대전시민 누구나 1인당 1건씩 참여할 수 있으며, 전문가 심사 및 선호도 조사를 거쳐 7개 수상작(최우수상 1, 우수상 1, 장려상 5)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 우수상은 50만 원, 장려상은 1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명칭 공모 일정 및 내용은 대전광역시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기획디자인은 명품건축물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 혁신의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투자심사, 설계 공모 등 남은 절차를 빈틈없이 진행해 제2문화예술복합단지가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