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한밭교육박물관, 2013 특별전 “대전교육 100년” 개최
홍대인 | 기사입력 2013-08-04 10:05:14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한밭교육박물관(관장 김정모)은 2013년도 특별기획전 “대전교육 100년”을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박물관이 꾸준히 수집해온 대전교육 유물 전시를 통해 어느덧 100년의 역사를 지닌 대전교육의 발전, 변화를 조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100년의 긴 역사 가운데 우리가 이제 잊어버린 추억들이 중심으로 전시되는데, 총 4부로 역사가 된 학교, 학생, 그리고 학교생활의 변화, 지도로 보는 대전교육의 변화, 대전교육행정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1부 역사가 된 학교들에서는 이미 역사 속으로 사라져 누군가의 추억 속에, 혹은 몇 점의 기록으로만 남겨진 대전의 폐교된 학교들과 대전사범학교, 긴 세월 속에 여러 개의 교명을 가진 학교들이 소개된다.

‣2부 학생, 그리고 학교생활의 변화에서는 입학에서 졸업까지 변화된 학교생활을 보여주고 있다. 중학교 입학 원서, 누런 공책, 선생님 글씨가 빼곡한 통지표, 학생용 시내버스 승차권, 스탠칼라 교복 등이 전시되어 다양한 세대의 학교생활을 느껴볼 수 있다.

‣3부 지도로 보는 대전교육의 변화에서는 대전의 행정구역 변천에 따른 시기별 대전 교육기관의 양적 변화를 보여준다. 특히 1925년 대전지도에서 그 당시부터 지금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학교들을 찾아볼 수 있어 시간의 흐름을 더욱 실감케 한다.

‣4부 대전교육행정의 이모저모는 대전교육의 숨은 힘이라 할 수 있는 교육행정의 변화를 살핀다. 각급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의 원활한 수업을 지원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대전교육행정의 여러 모습을 볼 수 있다.

대전교육 100년의 역사를 보여주는 주요 전시 유물로, 대전최초의 근대식 학교였으나 1980년 아쉽게 폐교되었던 대전원동국민학교의 졸업장․졸업앨범, 2011년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 대전삼성초등학교의 일제강점기 시절 통지표 및 상장, 1960년대 공책, 건강기록부 등이 있고, 대전교원 양성의 요람인 대전사범학교 제1회 졸업생 사진, 수업노트, 영수증이 있다.

또한 교육뿐 아니라 생활의 대부분이 전산화, 디지털화 된 현재와 비교해 볼 수 있는 자료도 다양하다. 그 중, 19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사용된 학생용 대전시내버스 승차권과 1960년대 수업료, 학생회비 수납부철은 교통카드와 자동이체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오늘날과 매우 비교되어 교육의 변화를 체감하게 된다.



한편, 한밭교육박물관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대전교육 100년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줄 뿐 아니라 현재도 생성 또는 소멸되고 있는 대전교육에 관한 교육 자료의 소중함이 전달되기를 바란다. 지금은 매우 흔하게 여겨져 쉽게 버려지고 사라지는 교과서, 공책, 학생증, 교복 등이 얼마 지나지 않아 한 개인 및 학교, 나아가 대전교육의 역사를 증명하는 귀중한 자료가 되기 때문이다.



한밭교육박물관장은 “2013 특별기획전 대전교육 100년은 지금껏 우리 박물관이 단편적으로 보여주었던 대전교육 관련 소규모 전시와 유물을 보다 종합적으로 선보이는 시간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가 박물관에서 마련한 전시를 관람하며 ‘학교’ ‘수업’ 등을 주제로 세대간의 공감을 이루며, 추억 속 여행을 떠나보시길 바란다.” 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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