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심시설물 활용 밝기개선 추진
교통감시카메라 지주에 조명기기 부착키로
| 기사입력 2009-05-03 10:21:15

1억8천 예산절감 효과



광주시가 경찰청, 한국도로공사 등과 시설물을 공유해 주요 교차로와 관문로의 밝기를 개선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시내 주요광장과 대형교차로의 밝기개선 방안으로 그동안 15m 높이의 조명타워를 설치해 오던 것을 이미 설치된 교통감시카메라용 지주에 조명기기를 부착키로 했다.

이에따라, 지난 2007년 설치된 광주역 등 3곳의 조명타워 설치비용과 비교하면 1기당 2천만원의 예산절감으로 향후 9곳에서 1억8천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돼 시 재정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도심 밝기 개선안은 광주시 전기사업추진단의 내부 제안으로, 최근 ‘비우고 통합하는’ 도시디자인 추세에 발맞춰 시설물 개체수를 늘리지 않고도 밝기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운영주체인 광주지방경찰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시설물 공유를 통한 개선방안을 이끌어냈다.

그동안 보도 위에는 교통안전을 위한 신호등, 가로등, 조명타워와 감시카메라용 지주 등이 각각 설치돼 보행자들의 불편과 도시미관을 훼손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시는 이번 개선사례로 나타난 예산절감과 교차로 교통사고 예방 등 사업효과를 종합분석한 후 중앙정부에 건의해 전국 지자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을 방문하는 외지인들의 교통안전과 밝은 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협조해 호남고속도로의 광산, 서광주, 용봉, 동광주 나들목 4곳에 대해 가로등 격등을 해제하고 기존 노후된 가로등 램프를 사물이 보다 선명하게 보이는 연색성 높은 고효율 메탈램프로 교체하는 등 밝기개선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밝은 도시 조성사업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밝고 활기찬 도시의 면모를 갖추는데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전기사업추진단의 이번 제안은 이달중에 자체 설계를 거쳐 오는 5월 시행할 예정이다.



타임뉴스:권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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