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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뉴스]
광주시는 17일 동구 용산동 화산마을 32가구와 용연동 용연마을 62가구에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무상으로 보급,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 소방안전본부와 동부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KT&G광주공장, (주)해양도시가스, 삼성화재해상보험(주) 호남사업부 등 7개 기관에서 80여명이 참여해 각 가정에 설치해 주었다.
특히,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와 함께 낡은 전기와 가스시설을 교체해 주고, 마을회관에서 한방진료와 혈압체크 등 기초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가 발생하면 자체에 내장된 음향장치에서 경보음이 울려 신속하게 대피하도록 도와주는 화재경보기로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를 의무화하여 화재로 인한 사망자를 크게 줄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화재와의 전쟁’ 2단계 사업으로 도심지에서 멀리 떨어진 자연마을을 선정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마을’로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오늘 설치한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초기소화는 물론 신속한 대피에 도움을 줘서 마을 주민들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모든 자연마을을 대상으로 ‘화재로부터 안전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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