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KTX 개통’문화․관광 도약 기회로
- 24일 KTX 개통 대비 지역발전전략 마련 전문가 토론회서 주장
김정욱 | 기사입력 2011-05-24 15:47:54

[광주=타임뉴스]광주시는 광주발전연구원과 공동으로 24일 오후2시 3층 소회의실에서 문화․관광 전문가와 기관․단체, 관련부서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KTX 개통 대비 지역발전전략 마련을 위한 제2차(문화․관광분야)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무용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의 문화분야 발제와 이은수 광주대 호텔경영학과 교수의 관광분야 발제를 먼저 청취한 후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무용 전남대 교수는 ‘KTX 개통에 따른 문화분야의 영향과 대응전략’이라는 발제에서 문화적 영향으로 여가문화활동을 위한 철도 유동인구 증가, 문화예술행사 이용 빈도 증가, 부정적 블랙홀 효과를 들며 KTX는 지역문화 발전의 필요조건일 뿐 문화발전의 계기와 기회로 활용하는 창조적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KTX 문화전략으로 문화정체성의 키워드 정립과 문화지도 그리기 등을 통해 지역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재해석과 재발견의 단계적 접근방법을 통해 △문화예술․문화교육․문화산업․문화관광․문화복지 등을 융합하는 창조적 문화전략의 필요성과 △광주 문화브랜드 체계를 만들기 위한 광주의 5대 창조브랜드로 인권, 첨단산업, 빛축제, 역사공간, 아시아문화를 제안했다.



이은수 광주대 교수는 ‘KTX 개통에 따른 관광분야의 영향과 전략’이라는 발제에서 2014년은 KTX, 아시아문화전당, 제2컨벤션센터라는 기회요인을 적극 활용해 국내는 수도권을, 해외는 중국과 일본을 타깃으로 관광시장의 활성화와 다각화를 통해 호남권 국제관광네트워크의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며, 관광자원의 차별성, 시기적인 적절성, 연계교통의 중요성, 상품내용의 적절성 등을 KTX 관광상품 개발시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또 △건강․웰빙지향, 감성소비 음식문화트렌드를 반영해 슬로푸드 농장투어, 친환경 농산물 음식촌 등 음식관광과 △노인성 의료관광상품 및 관광과 휴양을 결합한 의료․헬스케어관광, 문화예술관광, 쇼핑관광, MICE관광, 축제․이벤트관광 등 6대 관광시장에 대한 발전전략을 제안했다.

토론은 이정록 전남대 교수를 비롯해 김영미 전남대 교수, 안종수 호남대 교수, 조진상 동신대 교수, 최영화 호남대 교수, 박충경 관광공사 호남권협력단장, 강성욱 광주관광컨벤션뷰로 사무처장, 문창현 광주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김영미 전남대 교수는 비즈니스 관광객 유치를 위해 용산역에서 KTX에 탑승한 순간부터 회의를 시작하는 프로그램과 에스코트 전담인력 배치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안종수 호남대 교수는 KTX를 국제관광자원으로 서해안을 새로운 관광산업지역으로 조성하는 국제관광코스 개발, 관광표준화 도입과 국제관광명소로 어린이 위인공원 조성을 주장했다.

조진상 동신대 교수는 영호남간 우회노선 할인 요금제도 도입, KTX 연계 지역관광프로그램 및 관광교통요금체계 개발, KTX+축제+이벤트 통합 티켓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최영화 호남대 교수는 광주문화의 생산성 제고를 위해 기존 축제의 생산성 제고, 축제의 다양화, 스토리텔링을 통한 축제 설계, 국제규모의 대표 축제 양성, 지역 공연예술단체 육성․지원 등 10대 방향을 제안했다.

이번 전문가 토론회는 지난 4월 교통분야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것으로 제안된 내용은 면밀한 검토를 거쳐 연구에 반영할 계획이며, 6월에는 공간구조와 역세권, 7월에는 유통과 서비스 분야에 대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1월부터 2014년말 KTX 호남선 개통을 도시경쟁력 제고의 기회로 활용하고 새로운 지역성장 추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지역발전전략을 마련하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창조도시정책기획관실에 전담기구인 전략기획연구팀을 신설하고 2월부터 전국의 분야별 관계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원탁회의를 운영 중에 있다.

또 광주발전연구원 연구원 5명으로 연구진을 구성해 분야별로 지역발전 전략을 연구하고 있으며 보다 실효성 있고 실질적인 연구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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