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청장 김기용)은19일 하반기 중점 추진시책인 5대폭력 척결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KBS 개그콘서트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개그맨 용감한 녀석들(박성광 정태호 양선일 신보라)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5대폭력이란 서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는 조직폭력,주취폭력,갈취폭력,성폭력, 학교폭력, 다섯 가지 폭력범죄를 일컫는 말로 경찰은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목표로 6.20.~10.31.약 4개월간(134일) 위 5대폭력 척결에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중점 단속 중에 있다.

경찰청에서는 서민생활에 직접적이고 심각한 해악을 끼치는 폭력에 강력히 대응하여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 사회기반을 조성하고자 하는 이번 단속에서 시민들의 용기있는 신고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용감한 녀석들이 방송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두려움 없이 속시원하게 하는 이미지가 보복에 대한 두려움이나 번거로운 일에 휩싸이기 싫어 범죄를 보고도 신고하기를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신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고 5대폭력 척결이라는 주제를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게 하는 등 이번 정책의 취지와 잘 맞는 것으로 생각되어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용감한 녀석들 관계자 또한 음주에 관대한 문화 및 작은 폭력들에 대해 관용적인 인식 개선 등 폭력에 대한 우리사회 전반의 문화를 바꾸어 보고자 하는 경찰의 정책 취지에 공감하여 동참하게 되었으며

이번 홍보대사 위촉 수락으로 자신들의 용감함을 보여준 만큼 시민들도 자신들의 연기에 용기를 얻어 생활 주변의 작은 불의와 폭력 범죄를 용기있게 신고하여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용감한 녀석들의 멤버 중 한명인 개그맨 박성광은 예전 개그 코너에서 상습적으로 술에 취해 파출소를 찾는 요즘 쓰는 말로 주폭(酒暴) 역할로 출연한 적이 있어 이번 홍보대사와는 심상치 않은 인연을 과시하고 있다.

경찰에서는여성.아동.노인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중점을 둔 5대폭력 척결 활동을 통해 여성들이 마음 놓고 공원 등 밤길을 거닐 수 있는 거리 문화 등 국민의 安全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선도적으로 5대폭력 척결을 추진해 나가면서 관계부처 및 자치단체.시민단체 등 사회 각 계와 상호 연계를 통해 국민적 관심과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