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금호타이어’ 노사분규 적극 해결 나선다
주)금호타이어 노사분규 해결을 위한 고용. 노사발전위원회 개최
김명숙 | 기사입력 2012-08-09 15:20:42

금호타이어(주)가 노사갈등의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노조는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전면파업 등 투쟁수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고, 회사 측도 이에 대응 직장폐쇄 등을 예고한 상황으로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노조 측은 임금 13% 인상, 2010년 노사합의에서 워크아웃 기간에 반납키로 한 기본급 5%와 상여금 200% 회복 등을 요구하고 있고, 이에 사측은 2010년 합의사항을 고수하며 쟁의행위 철회 조건으로 격려금 성격의 일시적인 상여금(12년 5월 상여금 기준 125%)만 지급할 수 있다고 맞서고 있다.

그 동안, 강운태 시장은 지역대표 기업인 금호타이어의 노사갈등이 지역경제에 주름살이 늘게 하므로 노사간 양보와 타협을 통해 원만히 해결해 조속히 정상조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간절히 바란다는 호소문 발표하고,

노사 양측대표를 각각 면담하고, 회사의 워크아웃 및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파업이나 직장폐쇄와 같은 극단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원만한 해결을 촉구했다.

또한 시 홍진태 투자고용국장은 금호타이어(주) 공장을 방문해 많은 국내외 기업을 우리지역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는 노사안정이 필수적이라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서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으나,

금호타이어(주) 노사갈등이 장기화 됨에 따라 전면파업(노)-직장폐쇄(사) 라는 극단적인 결정을 하기에 앞서 지역사회 차원의 현실적인 대안 마련과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노사 양측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오후2시 광주시청에서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고용․노사발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시 투자고용국장, 홍성우 전남대교수,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개선지도1과장, 노동계․경영계․학계․시민단체 실무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호타이어(주) 노사관계 현황 설명, 쟁점사항에 대한 노사 양측 입장 설명, 해결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 순으로 회의를 가졌다.

광주시 관계자는“금호타이어(주)는 노동자와 경영자를 포함한 금호인의 기업인 동시에 광주시민의 기업으로 노사 간 각각의 주장이 있겠지만 시민의 입장을 고려해 한발씩 양보하고 서로 요구사항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 협의한다면 조속하게 해결책을 찾을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위원회를 통해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 금호타어어의 노사갈등을 중재․조정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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