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전통방식의 ‘최고의 부채 장인 김대석’
8월 무더위 시원한 대나무 부채로 훨훨 날려버려요!
이미애 | 기사입력 2012-08-10 23:29:42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48호 접선장인 김대석 부채장인이 만성리 자택에서 전통방식으로 부채를 만들고 있다.


담양군, 8월 무더위 시원한 대나무 부채로 훨훨 날려버려요!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와 전력수급 위기로 대나무의 고장 담양군의 대표 죽제품 ‘대나무 부채’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인기를 끌고 있다.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48호(선자장(扇子匠)과 제48-1호 접선장(摺扇匠)인 김대석 부채 장인은 “더울 때는 대나무 부채가 최고지. 전기도 필요 없고, 자연바람이니 건강에도 좋다”라며 대나무 부채 자랑을 이어간다.

김 씨는 죽세공예의 고장인 담양에서도 접선(쥘부채)의 탯자리인 만성리에서 태어나 누대에 걸쳐 가업을 이어받은 최고의 부채장인이다.



현재에도 만성리 자택에 작업실을 마련하고 계속해서 부채일을 하고 있으며, 전통방식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재료의 선택과 가공기술, 제품의 완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능을 계승하고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서 담양 부채의 상징성 회복과 수공기술의 보존에 필수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씨는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주 주말을 이용해 죽향문화체험마을에서 부채제작 무료시연회와 부채만들기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대석 장인은 “요즘 값싼 중국산 대나무부채와 공장에서 만들어내는 부채 등에 밀려 국산 대나무의 수요가 옛날 죽공예가 활황일 때 비하면 아주 적지만 그래도 전통 부채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아봐주고 찾아주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며 “한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이 우리의 것을 알아봐주고 찾을 수 있도록 전국의 크고 작은 시연회 등을 통해 더 열심히 알려나가겠다”며 전통 대나무부채 홍보대사를 자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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