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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타임뉴스=장현옥 기자] 지난 26일 ‘함께 광산나눔문화공동체’(이하 함께 광산, 위원장 김국웅)가 형편이 어려운 대학 신입생 5명과 재학생 10명을 선발해 광산구청에서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학생들은 함께 광산이 주관한 ‘2013년 사람을 키웁시다. 광산 인재 지원계획’에 따라 선발됐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은 납부금 등 학비 중심이다. 하지만 학생들이 실제 대학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교재비, 생활비 등 학업 필요경비가 절실하다.
함께 광산에서는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교육의 기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로 꿈을 키워가는 지역의 학생들을 선발, 학업 필요경비 100만 원씩을 각각 지원했다. 학생들은 지난달 신청접수·추천을 받아 학업성적·가정환경·학업계획 등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특히, 재학생 광산 인재로 선발된 정선재 씨(57, 광주대 2년)는 지체장애 2급으로, 혼자 살아가다가 지난해 자신과 같은 처지의 장애인들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바람으로 대입검정고시로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했다.
함께 광산은 여성장애인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일하기를 원하는 늦깎이 대학생 정 씨를 응원하기로 하고 이날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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