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자연 속에서 ‘도민 공감 환경정책’ 모색
안희정 지사, 지역 18개 환경단체와 용봉산 거닐며 간담회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3-03-22 06:38:32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도는 21일 도청 소회의실과 용봉산에서 대전충남녹색연합, 물포럼코리아 등 지역 18개 환경단체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민이 공감하는 환경정책 추진을 위해 마련한 이날 간담회는 도청에서 올해 환경녹지국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한 뒤, 안희정 지사와 참석자가 용봉산 일원을 걸으며 대화를 나누는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안 지사는 ▲간월호 유역 수질개선 사업 환경부 공모사업 선정 ▲삽교호 유역 수질개선 사업 발굴 추진 ▲깨끗한 물 안정적 공급 ▲유독물 등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강화 ▲환경 보건 서비스 확대 등 도의 주요 환경 관련 정책 및 성과 등을 소개하며 “앞으로 환경단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도민이 공감하는 환경정책, 환경복지를 추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은 2020년까지 발전 부분을 제외하고 총 배출전망치의 30% 감축을 목표로, 조례를 제정하고 종합계획을 수립·추진 하고 있다”며 “올해는 100만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52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안 지사는 또 “환경단체는 자연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도정의 중요 파트너”라며 “그동안 지역 발전을 위한 크고 작은 일에 앞장서 준만큼, 새로운 내포 시대, 더 살기 좋은 행복 충남을 위한 많은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날로 복잡·다양해지는 각종 환경 현안 문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다양한 환경단체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화력발전 증설 ▲금강 수질관리 ▲지역 환경교육센터 설립 ▲물 포럼 개최 및 물 문제 공동해결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도 환경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가는 한편, 환경단체 및 전문가와의 소통·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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