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신청사 문예회관에 ‘명품 공연’ 꽃핀다
- 전국 유명 예술단 등 ‘화려한 무대’…도민 문화갈증 해소 기대
홍대인 | 기사입력 2013-03-22 07:43:37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봄바람이 부는 4월부터 충남도청 신청사 문예회관에서 ‘명품 공연’이 잇달아 꽃망울을 터뜨린다.

도립예술단과 전국 및 지역 유명 예술단체 등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홍성·예산 주민을 비롯한 도민과 내포신도시 이주 기관 직원 및 가족의 문화 갈증을 풀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도청 이전 및 내포신도시 출범을 기념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도민 문화 향유권 확대 등을 위해 다음 달부터 올해 말까지 신도청사 문예회관에서 정기 공연 및 도청 이전 기념 공연 등을 매달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정기공연은 매달 둘째 주와 넷째 주 수요일을 ‘공연의 날’로 정해 진행한다.

둘째 주 수요일 공연의 날에는 충남국악관현악단, 충남교향악단, 충남국악단 등 도립 3개 예술단과 전통 국악교육기관인 충남연정국악원이 모두 9차례에 걸쳐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첫 공연은 다음 달 10일 오후 7시 국악단이 ‘가·무·악·극으로 만나는 봄의 향연’을 주제로 펼치며, 5월 8일에는 연정국악원이 국악관현악과 국악가요 등을 공연한다.

또 6월 12일에는 국악관현악단이 축연무 등을, 7월 10일에는 연정국악원이 산조합주와 남도민요 등을, 8월 7일에는 국악단이 국악 풍류 등을, 9월 11일에는 교향악단이 가을의 정취를, 10월 9일에는 국악단이 충남의 흥과 신명을, 11월 13일에는 교향악단이 뮤지컬과 영화음악의 세계를 주제로, 12월 11일에는 국악단이 성악과 관현악 등을 각각 선보인다.

넷째 주 수요일 공연의 날은 전국 또는 지역 유명 예술단체를 초청해 격조 높은 공연을 진행할 계획으로, 공연단 및 일정은 조만간 확정할 계획이다.

도청 이전 기념 공연은 개청식 전후인 4∼6월 집중적으로 마련한다.

한국고전극연구회의 퓨전 뮤지컬인 ‘폭소 춘향전’은 다음 달 중 열릴 예정으로, 최주봉, 전원주, 노현희 씨 등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해 신명나는 놀이마당을 펼친다.

다음 달에는 또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이 대보름 굿을 모티브로 춤과 대북을 버무린 타악 퍼포먼스인 ‘만월’을 선보이며,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EBS 방송 프로그램인 ‘모여라! 딩동댕’ 공개방송과 가족들을 위한 ‘내포 희망누리축제’를 잇달아 개최한다.

6월에는 충무 씨어터컴포니의 창작 뮤지컬 ‘결혼’이 열리며, 조항조, 김종환 씨 등 유명 가수와 팝스 오케스트라단인 유니크문화센터가 ‘내포경축음악회’를 만들고, 신영희, 김영임 씨 등 한국 대표 국악인들의 ‘가무악 향연’이 문예회관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각 공연은 무료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할 경우에만 유료로 진행한다.

김돈곤 도 문화예술과장은 “도내 최고 수준의 공연 시설을 갖춘 신청사 문예회관에서의 올해 공연은 내포신도시 출범을 기념하고, 도민들의 문화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는 동시에 축제와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계획했다”며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고 인기 있는 대규모 공연을 유치하고, 유치원생부터 주부, 어르신까지,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맞춤형 무대가 펼쳐지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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