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역사문화연구원, 2013년 기호유교문화 인문학포럼 개최
홍대인 | 기사입력 2013-05-21 20:28:54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직무대행 김정섭-이하 연구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호유학을 홍보하고 현대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호유교문화 인문학포럼’ 사업을 진행한다.

연구원에서는 충남의 서원이나 고택, 민속마을 등 대표적인 기호유교문화 유적지에서 대규모 청중들을 대상으로 인문학특강과 음악회를 실시하는「기호유학 인문마당」과 기호유학의 중요한 인물과 종가를 찾아 떠나는 1박2일 유적답사와 종가체험, 강연과 작은 공연이 함께하는「인문학 이야기가 있는 충남 명가 탐방」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이번 충남명가탐방 프로그램은 충남교육연수원과 연계하여 충남의 초․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충남의 종가와 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유물과 고문서를 강의하는「기호유학 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다.



인문학 특강과 음악회가 함께하는 「기호유학 인문마당」

「기호유학 인문마당」은 기호유교문화 자원 중 지명도가 높은 유적에서 대규모 야외 인문학 특강과 음악회를 함께 한다. 오는 5월 25일(土)에 외암민속마을에서 첫 번째 기호유학 인문마당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우천시에도 교수댁에 이웃한 마을회관에서 예정대로 진행된다.

외암민속마을(중요민속문화재 제236호)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중인 500여년의 전통이 살아 숨쉬는 ‘살아있는 민속박물관’이다. 외암민속마을은 조선후기 대학자 외암 이간을 배출하였으며, 또한 기호유학을 집대성하였다고 평가되는 추사 김정희의 처향(妻鄕)이다. 특히 인문학 특강이 진행될 교수댁은 항일독립운동을 하였던 이성렬(李聖烈, 1865∼1913, 이간의 6대손)이 살았던 유서깊은 곳이다.

이날 인문학 특강은 풍류피아니스트 임동창 선생이 ‘우리 음악의 매력’이라는 주제로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피아노를 통해 국악을 현대적으로 연주하는 음악가인 임동창의 강의를 통해 그 동안 우리가 잊고 지내던 전통의 아름다움을 되새겨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강이 끝난 뒤에는 노름마치와 흥야라밴드의 특별 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호유교문화를 충남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키고, 관광자원화함으로써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한편, 향후 기호유교문화권 개발 사업에 있어서의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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