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오는 12일 구미지역 12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는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수험생들의 원활한 시험 지원을 위해 수능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수험생들이 무사히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지원하고 있다.

수험생들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시내버스 예비차량 12대 증차 운행, 민간자율 교통질서 계도반 3개단체 60여명 운영, 개인택시 1,300여대를 일시 해제하는 등 시험장 노선에 대한 대중교통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수험생 입실완료시간까지는 교통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행정차량 73대를 주요지역에 배치하여 긴급하게 수송이 필요한 수험생들을 돕기로 했다.

출근시간과 겹쳐 교통이 혼잡하지 않도록 공무원 및 각 기관의 출근시간을 10시로 조정하고 기업체에도 자발적인 동참을 요청하였다.

또한 고령, 칠곡 등 원거리 학생들이 전날 해당 시험장 주변에서 숙식을 할 것에 대비하여 숙박업소 및 음식점 시설의 위생관리와 친절서비스지도 및 협정요금 준수에 대한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남유진 구미시장은 수능 하루 전날 11일 구미교육청 수능지원본부를 방문하여 완벽한 수험지원을 위해 고생하는 교육관계자들을 격려하기로 하였다.

시험 당일 새벽에는 시청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시험장을 방문하여 교통정리, 따뜻한 음료 제공 등으로 수험생들이 지금까지 열심히 공부한 만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자원봉사 활동 등을 통해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있는 시민들에게도 고마운 인사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