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로 전하는 사회에 대한 따끔한 일침!
판소리와 뮤지컬의 조화 ‘2010 사천가’
| 기사입력 2010-08-31 10:51:51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9월 2일 저녁 7시 30분 울진문화예술회관에서 판소리극 ‘2010 사천가’를 무료 공연한다고 밝혔다.

‘사천가’는 독일의 유명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작품 ‘사천의 선인’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젊은 소리꾼 이자람이 직접 대본을 써 새롭게 완성시킨 작품이다.



‘2010 사천가’는 대한민국 사천이란 도시에 세 신이 찾아와 착한 사람을 찾는 것부터 시작된다. 세 신은 뚱뚱하지만 착한 순덕의 모습에 감동해 돈을 주고 떠나고 순덕은 그 돈으로 분식집을 차리는데…. 분식집을 배경으로 발생하는 소소한 이야기가 코믹하면서도 유쾌하게 펼쳐진다.



일반적인 판소리가 고수 한 사람의 장단에 맞춰 공연되는 것과는 달리 이번 공연에는 악단이 등장한다. 북을 기본으로 하는 전통적인 판소리의 선율과 장단에 베이스와 퍼커션, 아프리카 젬베와 한국의 장구가 쓰여 동양과 서양, 판소리와 뮤지컬이 색다른 조화를 이룬다.



또, 판소리는 한복이라는 낡은 관념을 비웃기라도 하듯 소리꾼들이 저고리와 치마를 벗어던지고, 롱 드레스와 재킷을 입고 무대에 선다.

박노선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공연 2010년 현재 대한민국의 우스꽝스럽고 한심한 세태를 속 시원한 해학으로 풀어내 무더위에 지친 군민들에게 시원한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해줄 것”이라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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