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이중언어대회 “봉화군 이병찬 대상 ”수상
2010년 경상북도 다문화가족자녀 이중언어 콘테스트 수상 결과
| 기사입력 2010-11-29 18:11:32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지난 11월 27일(토) 경상북도환경연수원에서 개최된 “2010년 경상북도 다문화가족자녀 이중언어 콘테스트”에서 봉화중학교 1학년에 재학중이고 중국 출신의 엄마를 둔 이병찬 학생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상금 200만원과 함께 경상북도지사상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이병찬 학생은이번 대회에서 “나의 꿈은 외교관”이라는 주제로 장래에 자라서 한국과 중국을 이어주는 훌륭한 외교관이 되어 나라에 보탬이 되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아들이 되고 싶다는 이야기와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시는 부모님이 자랑스럽다는 마음을 진솔하고 유창하게 발표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병찬 학생은 특별하게 중국어를 배우지는 않았고 초등학교 5학년때 엄마가 중국어 강사로 활동하는 청소년수련센터를 방문하는 것이 계기가 되어 집에서 엄마와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중국어를 습득하게 되었는데 오늘 대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병찬이 학생은 지난 10월 14일 봉화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동촌시 방문단이 봉화중학교를 방문했을 때 학교를 안내하는 등 작은 외교관의 역할을 톡톡히 하여 선생님들로부터 큰 칭찬을 받은 적도 있었다.



현재, 이병찬 학생은 학교성적이 반에서 1등, 학년에서 3등을 하는 모범 우등생이며, 엄마인 강열화씨(38세, 1996년 입국)는 봉화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통․번역사로 근무하고 있다.



대상 외에도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어울림상 4팀, 특별상 1팀에 중국어, 일본어, 필리핀어, 베트남어 등을 구사한 총10개팀이 수상하여 경상북도지사상과 대구은행장, 제5거점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상과 함께 상금을 받았다.


※ 상금 : 대상 200만원, 최우수 100만원, 우수 50만원, 어울림상 30만원, 특별상 20만원

이번 대회는경상북도가 다문화가족 정책을 자녀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실시한 대회로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이중언어 능력개발과 사회적 관심 유도를 위해 개최하게 되었으며,1차 원서심사를 거쳐 본선에 올라온 21개팀의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참가하여 그동안 엄마와 함께 연습한 엄마나라 언어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행사에 참석한 경상북도 관계자는엄마와 함께 엄마나라의 동요를 부르는 유치부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귀엽고 보기 좋았으며, 특히 어린 나이에도 엄마나라 말을 유창하게 하는 초등학생 및 중학생들을 보고 그 실력에 너무 놀랐고 자랑스러웠다며, 앞으로 경상북도에서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자라 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도민들도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우리의 이웃으로 생각하고 함께 어울리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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